[총선D-20여론조사]③ 정당 지지율·비례정당 지지율 KBS 조사 추이는?

입력 2024.03.22 (07:09) 수정 2024.03.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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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일이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는데 여야의 지지율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지난 KBS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지지율 추이를 이윤우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총선일이 성큼 다가오면서 현재 판세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에게 어느 정당 지역구 후보에게 투표할지 묻자 36%가 더불어민주당, 32%가 국민의힘을 꼽았습니다.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부동층은 19%로 여전히 많았습니다.

지난 2월부터 진행된 네 번의 KBS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지지율 추이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3차 조사까지는 민주당이 34, 33, 32%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는데, 이번 조사에선 36%로 반등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33%에서 35%로 오른 뒤,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총선 결과에 대한 예측도 비슷한 추이를 보였습니다.

어느 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 거로 보느냐는 질문에 이번엔 39%가 민주당을 택해 하락세이던 흐름이 반등한 모습입니다.

반면 28%가 국민의힘 과반 의석을 예측해 지난 세 번의 조사에서 증가 추세를 보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9% 포인트 가량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또,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당이 나오지 않을 거란 응답은 17%로 이전 조사들과 비슷했습니다.

이 같은 흐름은 최근 떠오른 이종섭 주호주 대사,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관련 문제가 영향을 미친 거로 보입니다.

현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해선 '매우 잘하고 있다'와 '잘하는 편이다'를 합친 긍정평가가 33%, '매우 잘못하고 있다'와 '잘못하는 편이다'를 합친 부정평가가 63%로 30%포인트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또, 현 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정부 지원론이 39%, 야당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정부 견제론이 54%로 15%포인트 차이로 나타났습니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의 경우 민주당 측 더불어민주연합이 18%, 국민의힘 측 국민의미래가 29%, 조국혁신당이 21%로 국민의미래가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 2월 조사에서 9%였던 조국혁신당의 비례 정당 지지율은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 투표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현안은 무엇일지도 물어 보았습니다.

물가와 집값 등 경제 환경이 영향을 미칠 거란 응답이 73%로 영향이 없을 거란 응답보다 크게 높았습니다.

이 밖에 여야 후보자 등의 논란이 되는 발언이 투표에 영향을 미칠 거란 응답이 68%, 의대 정원 관련 의료계 사태가 영향을 미칠 거란 응답은 64%, 이종섭 주호주 대사 임명 문제가 영향을 미칠 거란 응답은 59%였습니다.

이번 전국 단위 여론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전화 면접 조사로 전국 유권자 3,000명의 응답을 얻었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1.8%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그래픽:채상우 박미주

[KBS-한국리서치] 2024년 총선 기획조사(4차)_설문지(240316) [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3/20240322_RTYUMs.pdf
[KBS-한국리서치] 2024년 총선 기획조사(4차)_결과표(240319) [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3/20240322_C8XxFg.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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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3-22 11: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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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일이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는데 여야의 지지율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지난 KBS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지지율 추이를 이윤우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총선일이 성큼 다가오면서 현재 판세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에게 어느 정당 지역구 후보에게 투표할지 묻자 36%가 더불어민주당, 32%가 국민의힘을 꼽았습니다.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부동층은 19%로 여전히 많았습니다.

지난 2월부터 진행된 네 번의 KBS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지지율 추이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3차 조사까지는 민주당이 34, 33, 32%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는데, 이번 조사에선 36%로 반등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33%에서 35%로 오른 뒤,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총선 결과에 대한 예측도 비슷한 추이를 보였습니다.

어느 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 거로 보느냐는 질문에 이번엔 39%가 민주당을 택해 하락세이던 흐름이 반등한 모습입니다.

반면 28%가 국민의힘 과반 의석을 예측해 지난 세 번의 조사에서 증가 추세를 보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9% 포인트 가량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또,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당이 나오지 않을 거란 응답은 17%로 이전 조사들과 비슷했습니다.

이 같은 흐름은 최근 떠오른 이종섭 주호주 대사,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관련 문제가 영향을 미친 거로 보입니다.

현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해선 '매우 잘하고 있다'와 '잘하는 편이다'를 합친 긍정평가가 33%, '매우 잘못하고 있다'와 '잘못하는 편이다'를 합친 부정평가가 63%로 30%포인트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또, 현 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정부 지원론이 39%, 야당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정부 견제론이 54%로 15%포인트 차이로 나타났습니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의 경우 민주당 측 더불어민주연합이 18%, 국민의힘 측 국민의미래가 29%, 조국혁신당이 21%로 국민의미래가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 2월 조사에서 9%였던 조국혁신당의 비례 정당 지지율은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 투표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현안은 무엇일지도 물어 보았습니다.

물가와 집값 등 경제 환경이 영향을 미칠 거란 응답이 73%로 영향이 없을 거란 응답보다 크게 높았습니다.

이 밖에 여야 후보자 등의 논란이 되는 발언이 투표에 영향을 미칠 거란 응답이 68%, 의대 정원 관련 의료계 사태가 영향을 미칠 거란 응답은 64%, 이종섭 주호주 대사 임명 문제가 영향을 미칠 거란 응답은 59%였습니다.

이번 전국 단위 여론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전화 면접 조사로 전국 유권자 3,000명의 응답을 얻었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1.8%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그래픽:채상우 박미주

[KBS-한국리서치] 2024년 총선 기획조사(4차)_설문지(240316) [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3/20240322_RTYUMs.pdf
[KBS-한국리서치] 2024년 총선 기획조사(4차)_결과표(240319)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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