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사라진 기억 속 진실의 파편 ‘당신이 잠든 사이’ 외

[앵커]

영화 '접속'을 연출했던 장윤현 감독이 오랜만에 미스터리 영화로 관객들을 찾아왔습니다.

형사와 목사, 스님이 의기투합해 조폭을 물리치는 코미디 영화와, '액션 장인' 리암 니슨의 스릴러 영화도 관객들을 만납니다.

개봉 영화, 이정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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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 감독: 장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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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던 부부에게 찾아온 갑작스런 사고.

아내 덕희는 후유증으로 과거 기억을 잃습니다.

["해리성 기억 상실이야. 사고 이전의 일정 시기 기억이 모두 지워진 상태야."]

그녀에게 찾아온 기억의 빈 공간들, 그 틈으로 의심이 파고들고.

["미안해. (뭐가 미안한데, 일하러 간다며.)"]

덕희는 남편의 행적을 좇으며 진실의 조각들과 마주합니다.

["이 방입니다. 김 작가님 쓰시던 방. (그 사람 작가인 거 어떻게 아셨어요?) 그거야 뭐, 자주 오시니까요. (자주요?)"]

접속, 텔미 썸싱을 연출한 장윤현 감독이 12년 만에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장윤현/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 감독 : "사실 신체적인 병도 있지만, 이제 정신적인 병들로 사람들이 많이 괴로워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그런 좀 고통과 소통에 관한 이야기를 한번 해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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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목스박' 감독: 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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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의 히어로 양규 장군이 이번에는 신병을 앓는 열혈 형사로 변신했습니다.

["신병이죠. 얼른 신내림 받고 다른 일 해야지. (무슨 일?) 박수무당!"]

조폭 출신 스님과 목사까지 가세한 악당들과의 전쟁을 코믹하게 풀었습니다.

["왜 경찰이랑 왔냐? (편 먹자는데?)"]

[지승현/형사 도필 역 : "목사, 스님, 박수무당이라는 다른 다양한 캐릭터들이 한 목표를 향해서 달려간다는 그런 점이 재밌었고, 스토리를 쭉 따라 가시면 재밌게 관람하실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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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탐정 말로' 감독: 닐 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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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스가 인정한 라이벌 탐정 '필립 말로', 미스터리한 실종 사건을 파헤쳐 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액션 장인 리암 니슨이 필립 말로 역을 맡아 긴장감 넘치는 사건 속으로 관객들을 안내합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박미주/화면제공:트윈플러스파트너스(주)·(주)스튜디오설·(주)바이포엠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