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보의·군의관 추가지원”…의대 교수들 “대화 나서라”

입력 2024.03.22 (10:06) 수정 2024.03.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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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비상진료체계가 원활히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보의와 군의관을 추가로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대 교수들은 정부가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승연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오늘 오전 9시부터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비상진료체계가 원활하게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주 월요일인 25일에 공보의와 군의관 247명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의료계가 의료개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계속 소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비수도권과 국립대 의대 중심의 정원 배정은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근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의료계에서는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25일 집단 사직을 예고한 전국 의대교수 비대위는 정부가 대화의 장을 만들면 사직서 제출을 철회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오늘 저녁 3차 회의를 통해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다른 교수 단체인 전국의대 교수협의회도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25일부터 수술과 진료 시간을 주 52시간 이내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또 정부가 대학별 증원 배분을 배정심사위 출범 5일 만에 졸속으로 결정했다며 증원 결정의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신임 회장 선거를 진행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는 오늘 1차 투표를 마무리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다음주에 결선 투표를 진행합니다.

후보 5명 중 4명이 강경파로 분류돼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집단행동 수위가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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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공보의·군의관 추가지원”…의대 교수들 “대화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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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비상진료체계가 원활히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보의와 군의관을 추가로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대 교수들은 정부가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승연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오늘 오전 9시부터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비상진료체계가 원활하게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주 월요일인 25일에 공보의와 군의관 247명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의료계가 의료개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계속 소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비수도권과 국립대 의대 중심의 정원 배정은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근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의료계에서는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25일 집단 사직을 예고한 전국 의대교수 비대위는 정부가 대화의 장을 만들면 사직서 제출을 철회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오늘 저녁 3차 회의를 통해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다른 교수 단체인 전국의대 교수협의회도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25일부터 수술과 진료 시간을 주 52시간 이내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또 정부가 대학별 증원 배분을 배정심사위 출범 5일 만에 졸속으로 결정했다며 증원 결정의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신임 회장 선거를 진행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는 오늘 1차 투표를 마무리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다음주에 결선 투표를 진행합니다.

후보 5명 중 4명이 강경파로 분류돼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집단행동 수위가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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