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초중고생 모두 수면 시간 부족

입력 2024.03.22 (12:49) 수정 2024.03.2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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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한 연구팀이 초·중·고등학생의 평균 수면 시간을 조사한 결과 모두 권장 수면 시간을 밑도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리포트]

손목에 단말기를 차고 있는 아이들.

도쿄대학 등의 연구팀이 아이들 수면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번에 초·중·고등학생 7천 700명을 조사한 결과 평균 수면시간이 초등학교 6학년생이 7.9시간, 중3이 7.1시간, 고3이 6.5시간이었는데요.

국가 권장 시간인 초등학생 9-12시간, 중고생 8-10시간을 모두 밑돌았습니다.

[우에다 히로키/도쿄대 교수 : "권장 수면시간보다 1시간 이상 적어요. 잠잘 때 뇌가 발달하죠. 기억과 학습 성과에 큰 영향을 줍니다."]

사이타마현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아이들 스스로 본인 수면 시간을 측정 분석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있는데요.

[초등생 4학년 : " 침실 벽지 색으로 (이런 색이) 아주 좋아요. 수면 질이 높아집니다."]

교내 시설에서 낮잠도 자면서 수면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합니다.

[4학년 어린이 : "수면을 바꾸니 다음날이 즐겁고 기분이 좋아요. 잠이 중요하다고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

학교 측은 이런 활동 덕분에 아이들 평균 수면 시간이 40분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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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초중고생 모두 수면 시간 부족
    • 입력 2024-03-22 12:49:02
    • 수정2024-03-22 12:57:23
    뉴스 12
[앵커]

일본의 한 연구팀이 초·중·고등학생의 평균 수면 시간을 조사한 결과 모두 권장 수면 시간을 밑도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리포트]

손목에 단말기를 차고 있는 아이들.

도쿄대학 등의 연구팀이 아이들 수면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번에 초·중·고등학생 7천 700명을 조사한 결과 평균 수면시간이 초등학교 6학년생이 7.9시간, 중3이 7.1시간, 고3이 6.5시간이었는데요.

국가 권장 시간인 초등학생 9-12시간, 중고생 8-10시간을 모두 밑돌았습니다.

[우에다 히로키/도쿄대 교수 : "권장 수면시간보다 1시간 이상 적어요. 잠잘 때 뇌가 발달하죠. 기억과 학습 성과에 큰 영향을 줍니다."]

사이타마현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아이들 스스로 본인 수면 시간을 측정 분석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있는데요.

[초등생 4학년 : " 침실 벽지 색으로 (이런 색이) 아주 좋아요. 수면 질이 높아집니다."]

교내 시설에서 낮잠도 자면서 수면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합니다.

[4학년 어린이 : "수면을 바꾸니 다음날이 즐겁고 기분이 좋아요. 잠이 중요하다고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

학교 측은 이런 활동 덕분에 아이들 평균 수면 시간이 40분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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