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민주, ‘조수진 사퇴’ 서울 강북을에 ‘친명’ 한민수 전략공천

입력 2024.03.22 (16:39) 수정 2024.03.2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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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오늘(22일) 조수진 변호사가 ‘아동 성범죄 변호’ 논란으로 서울 강북을 후보직에서 사퇴함에 따라 이 지역에 친명(친이재명)계로 평가받는 한민수 대변인을 전략공천했습니다.

강민석 대변인은 오늘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당 대표는 위임받은 당무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 권한으로 서울 강북을 후보로 한민수 대변인을 의결 및 인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강 대변인을 통해 “조 후보의 사퇴가 안타깝다. 윤석열 정권 심판에 작은 방해조차 되지 않겠다는 조 후보의 뜻을 존중한다”며 “조 후보의 뜻을 수용해 정권 심판과 국민승리로 화답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국민일보 정치부장 출신인 한 대변인은 문희상 국회의장 시절 국회 대변인, 박병석 국회의장 때는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냈고 이재명 대표는 지난해 9월 그를 당 대변인으로 임명했습니다.

앞서 한 대변인은 강북을이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 취소로 전략경선 지역으로 지정되자 후보로 응모했으나 탈락한 바 있습니다.

이후 경선은 현역 박용진 의원과 조수진 변호사의 양자 대결로 치러졌고, 조 변호사가 승리해 공천장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조 변호사는 과거 다수의 성폭력 피의자를 변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하자 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늘 새벽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제가 완주한다면 선거 기간에 이 논란은 계속될 것”이라며 후보직에서 물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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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2 16:39:18
    • 수정2024-03-22 16:50:02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오늘(22일) 조수진 변호사가 ‘아동 성범죄 변호’ 논란으로 서울 강북을 후보직에서 사퇴함에 따라 이 지역에 친명(친이재명)계로 평가받는 한민수 대변인을 전략공천했습니다.

강민석 대변인은 오늘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당 대표는 위임받은 당무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 권한으로 서울 강북을 후보로 한민수 대변인을 의결 및 인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강 대변인을 통해 “조 후보의 사퇴가 안타깝다. 윤석열 정권 심판에 작은 방해조차 되지 않겠다는 조 후보의 뜻을 존중한다”며 “조 후보의 뜻을 수용해 정권 심판과 국민승리로 화답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국민일보 정치부장 출신인 한 대변인은 문희상 국회의장 시절 국회 대변인, 박병석 국회의장 때는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냈고 이재명 대표는 지난해 9월 그를 당 대변인으로 임명했습니다.

앞서 한 대변인은 강북을이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 취소로 전략경선 지역으로 지정되자 후보로 응모했으나 탈락한 바 있습니다.

이후 경선은 현역 박용진 의원과 조수진 변호사의 양자 대결로 치러졌고, 조 변호사가 승리해 공천장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조 변호사는 과거 다수의 성폭력 피의자를 변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하자 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늘 새벽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제가 완주한다면 선거 기간에 이 논란은 계속될 것”이라며 후보직에서 물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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