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30km 무보험 음주 뺑소니…고등학생 숨져
입력 2024.03.22 (21:35)
수정 2024.03.2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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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천안에서 시속 130킬로미터 속도로 달리던 음주운전 차량에 건널목을 건너던 고등학생이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수습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달아난 이 운전자는, 추가 충돌 사고를 내고서야 광란의 질주를 멈췄습니다.
곽동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방을 멘 학생이 건널목을 바쁘게 건너갑니다.
이 때 멀리서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검은 승용차 한 대.
차량은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학생을 쳤고, 사고 수습도 하지 않고 달아납니다.
[목격자 A 씨 :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더라고요. 지나가면서 (소리가) '빠박' 하더라고요. 신발이 한 짝 있고, 가방이 저쪽에 떨어져 있는 거예요. 나중에 보니까 저 위에 사람이 있어요."]
자습 후 학교를 마치고 가던 17세 남고생은 이곳에서 30대 A씨가 운전하던 음주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알고 보니 이 차량 운전자는 경기도 평택에서 회식을 하며 술을 마신채 천안까지 20km 가량을 달려온 거였습니다.
질주하던 차량은 사고 장소에서 1.8km 떨어진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전봇대를 들이받고 나서야 멈췄습니다.
[목격자 B 씨/음성변조 : "학생 하나를 쳐서 아예 사람이 날아갔다, 그 상태에서 여기까지 도망을 친 상태로 여기서 또 단독 사고를 냈다고…."]
시민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이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는데, 음주측정을 해보니 혈중 알코올농도 0.119%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면허취소 수준입니다.
여기에 무보험에다 평택에서부터 다른 차량을 대상으로 보복운전을 했다는 신고도 잇따랐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을 도주치사 등의 혐의로 입건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곽동화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어젯밤 천안에서 시속 130킬로미터 속도로 달리던 음주운전 차량에 건널목을 건너던 고등학생이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수습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달아난 이 운전자는, 추가 충돌 사고를 내고서야 광란의 질주를 멈췄습니다.
곽동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방을 멘 학생이 건널목을 바쁘게 건너갑니다.
이 때 멀리서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검은 승용차 한 대.
차량은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학생을 쳤고, 사고 수습도 하지 않고 달아납니다.
[목격자 A 씨 :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더라고요. 지나가면서 (소리가) '빠박' 하더라고요. 신발이 한 짝 있고, 가방이 저쪽에 떨어져 있는 거예요. 나중에 보니까 저 위에 사람이 있어요."]
자습 후 학교를 마치고 가던 17세 남고생은 이곳에서 30대 A씨가 운전하던 음주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알고 보니 이 차량 운전자는 경기도 평택에서 회식을 하며 술을 마신채 천안까지 20km 가량을 달려온 거였습니다.
질주하던 차량은 사고 장소에서 1.8km 떨어진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전봇대를 들이받고 나서야 멈췄습니다.
[목격자 B 씨/음성변조 : "학생 하나를 쳐서 아예 사람이 날아갔다, 그 상태에서 여기까지 도망을 친 상태로 여기서 또 단독 사고를 냈다고…."]
시민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이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는데, 음주측정을 해보니 혈중 알코올농도 0.119%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면허취소 수준입니다.
여기에 무보험에다 평택에서부터 다른 차량을 대상으로 보복운전을 했다는 신고도 잇따랐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을 도주치사 등의 혐의로 입건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곽동화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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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천안에서 시속 130킬로미터 속도로 달리던 음주운전 차량에 건널목을 건너던 고등학생이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수습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달아난 이 운전자는, 추가 충돌 사고를 내고서야 광란의 질주를 멈췄습니다.
곽동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방을 멘 학생이 건널목을 바쁘게 건너갑니다.
이 때 멀리서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검은 승용차 한 대.
차량은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학생을 쳤고, 사고 수습도 하지 않고 달아납니다.
[목격자 A 씨 :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더라고요. 지나가면서 (소리가) '빠박' 하더라고요. 신발이 한 짝 있고, 가방이 저쪽에 떨어져 있는 거예요. 나중에 보니까 저 위에 사람이 있어요."]
자습 후 학교를 마치고 가던 17세 남고생은 이곳에서 30대 A씨가 운전하던 음주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알고 보니 이 차량 운전자는 경기도 평택에서 회식을 하며 술을 마신채 천안까지 20km 가량을 달려온 거였습니다.
질주하던 차량은 사고 장소에서 1.8km 떨어진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전봇대를 들이받고 나서야 멈췄습니다.
[목격자 B 씨/음성변조 : "학생 하나를 쳐서 아예 사람이 날아갔다, 그 상태에서 여기까지 도망을 친 상태로 여기서 또 단독 사고를 냈다고…."]
시민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이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는데, 음주측정을 해보니 혈중 알코올농도 0.119%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면허취소 수준입니다.
여기에 무보험에다 평택에서부터 다른 차량을 대상으로 보복운전을 했다는 신고도 잇따랐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을 도주치사 등의 혐의로 입건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곽동화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어젯밤 천안에서 시속 130킬로미터 속도로 달리던 음주운전 차량에 건널목을 건너던 고등학생이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수습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달아난 이 운전자는, 추가 충돌 사고를 내고서야 광란의 질주를 멈췄습니다.
곽동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방을 멘 학생이 건널목을 바쁘게 건너갑니다.
이 때 멀리서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검은 승용차 한 대.
차량은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학생을 쳤고, 사고 수습도 하지 않고 달아납니다.
[목격자 A 씨 :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더라고요. 지나가면서 (소리가) '빠박' 하더라고요. 신발이 한 짝 있고, 가방이 저쪽에 떨어져 있는 거예요. 나중에 보니까 저 위에 사람이 있어요."]
자습 후 학교를 마치고 가던 17세 남고생은 이곳에서 30대 A씨가 운전하던 음주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알고 보니 이 차량 운전자는 경기도 평택에서 회식을 하며 술을 마신채 천안까지 20km 가량을 달려온 거였습니다.
질주하던 차량은 사고 장소에서 1.8km 떨어진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전봇대를 들이받고 나서야 멈췄습니다.
[목격자 B 씨/음성변조 : "학생 하나를 쳐서 아예 사람이 날아갔다, 그 상태에서 여기까지 도망을 친 상태로 여기서 또 단독 사고를 냈다고…."]
시민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이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는데, 음주측정을 해보니 혈중 알코올농도 0.119%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면허취소 수준입니다.
여기에 무보험에다 평택에서부터 다른 차량을 대상으로 보복운전을 했다는 신고도 잇따랐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을 도주치사 등의 혐의로 입건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곽동화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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