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원정 필승 전략 이영표의 조언 ‘실리 축구’

입력 2024.03.25 (07:01) 수정 2024.03.2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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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내일 태국과 북중미월드컵 2차 예선 원정을 앞두고 적응 훈련 강도를 높였습니다.

태국 현지에 도착한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현지의 더운 날씨 속에 대표팀이 실리 축구로 맞선다면 근소한 승리를 예상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표팀을 보기 위한 현지 팬들의 열성은 공항에서 훈련장으로 이어졌습니다.

[손흥민 : "안녕하세요."]

한결 밝은 표정으로 이틀째 적응 훈련에 나선 대표팀은 첫날보다 활기찬 몸놀림으로 태국과의 리턴 매치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대표팀과 함께 현지에서 태국전을 준비하고 있는 이영표 해설위원은 최고 기온 35도에 이르는 무더위가 변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경기 땐)체감 온도가 34~5도 정도가 될 것 같거든요?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적으로 상당한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체력을 안배하는 경기 운영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 태국의 빠른 역습을 우리가 역이용하는 것도 해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상대가 공을 가지고 위쪽으로 올라와서 공격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오히려 그 뒷공간을 우리가 이용하는 형태로…."]

지난 홈 경기에서 손흥민의 선제골이 나왔던 상황처럼 측면을 파고들어 기회를 창출해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영표/KBS 해설위원 : "(이번 경기에선)양쪽에서 크로스가 올라올 때 최소한 3명의 선수가 페널티 박스에서 그 크로스를 받아주는 움직임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태국보다 제공권이 좋은 만큼 세트피스를 잘 활용하면 한 골 차 이상으로 이길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현재까지 승점 7점으로 C조 1위를 달리고 있는 대표팀은 이번 경기에서 이겨야 2위 태국과 격차를 더 벌릴 수 있습니다.

[이명재/축구 국가대표 : "(이곳 응원 문화가) 처음부터 쉬지 않고 계속 응원했던 걸 예전에도 느꼈기 때문에 그거에 적응을 좀 해야할 것 같아요."]

홈에서의 아쉬운 경기력을 털고 대표팀이 시원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KBS 한국방송이 내일 저녁 8시 55분부터 제2 텔레비전을 통해 현지 생중계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그래픽:임홍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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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원정 필승 전략 이영표의 조언 ‘실리 축구’
    • 입력 2024-03-25 07:01:02
    • 수정2024-03-25 07: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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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내일 태국과 북중미월드컵 2차 예선 원정을 앞두고 적응 훈련 강도를 높였습니다.

태국 현지에 도착한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현지의 더운 날씨 속에 대표팀이 실리 축구로 맞선다면 근소한 승리를 예상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표팀을 보기 위한 현지 팬들의 열성은 공항에서 훈련장으로 이어졌습니다.

[손흥민 : "안녕하세요."]

한결 밝은 표정으로 이틀째 적응 훈련에 나선 대표팀은 첫날보다 활기찬 몸놀림으로 태국과의 리턴 매치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대표팀과 함께 현지에서 태국전을 준비하고 있는 이영표 해설위원은 최고 기온 35도에 이르는 무더위가 변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경기 땐)체감 온도가 34~5도 정도가 될 것 같거든요?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적으로 상당한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체력을 안배하는 경기 운영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 태국의 빠른 역습을 우리가 역이용하는 것도 해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상대가 공을 가지고 위쪽으로 올라와서 공격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오히려 그 뒷공간을 우리가 이용하는 형태로…."]

지난 홈 경기에서 손흥민의 선제골이 나왔던 상황처럼 측면을 파고들어 기회를 창출해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영표/KBS 해설위원 : "(이번 경기에선)양쪽에서 크로스가 올라올 때 최소한 3명의 선수가 페널티 박스에서 그 크로스를 받아주는 움직임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태국보다 제공권이 좋은 만큼 세트피스를 잘 활용하면 한 골 차 이상으로 이길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현재까지 승점 7점으로 C조 1위를 달리고 있는 대표팀은 이번 경기에서 이겨야 2위 태국과 격차를 더 벌릴 수 있습니다.

[이명재/축구 국가대표 : "(이곳 응원 문화가) 처음부터 쉬지 않고 계속 응원했던 걸 예전에도 느꼈기 때문에 그거에 적응을 좀 해야할 것 같아요."]

홈에서의 아쉬운 경기력을 털고 대표팀이 시원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KBS 한국방송이 내일 저녁 8시 55분부터 제2 텔레비전을 통해 현지 생중계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그래픽:임홍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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