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SPC, 이제는 ‘대기업 참여가 관건’
입력 2024.03.25 (19:12)
수정 2024.03.26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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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을 맡을 특수목적법인, SPC에 주요 공공기관과 금융사들이 참여하기로 하면서 이제 관심은 민간사업자 유치에 모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10년간 진행되는 대규모 건설사업인 만큼 자금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대기업 참여가 절실합니다.
류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을 맡을 특수목적법인, SPC.
LH와 산업은행 등 주요 공공기관, 금융사의 참여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일부 구성이 마무리됐습니다.
이제는 LH 등과 함께 신공항 건설에 직접 참여할 민간 사업자 공모가 시작됐습니다.
SPC는 먼저 자금을 투입해 신공항을 건설한 뒤 대구공항 이전 터와 주변 지역을 개발한 수익으로 비용을 충당합니다.
사업 기간은 2033년까지 10년입니다.
때문에 자금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대기업의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대구시는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 등 국내 20대 건설사에 사업 참여를 계속 요청하는 한편, 다음 달 5일까지 의향서를 받습니다.
하지만 10년 동안 선투자, 후수익 구조여서 장기간 돈이 묶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사업성이 좋아야 하지만 부동산 시장 침체가 길어지면서 해당 기업들이 참여를 망설이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신공항 사업은 국가 보증 사업이라며 적자가 나면 보전해주는 것은 물론 각종 개발사업에 SPC 참가 기업을 우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장수/대구시 경제부시장 : "대구시에서 향후 10년 이상 약 70조 원가량의 토건 사업이 있는데 어느 민간 건설 사업자가 이 사업에 안 들어오겠습니까. 저희는 민간사업자 참여에 대해서는 낙관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6월까지 SPC 구성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군 공항 사업계획도 연내 국방부 승인을 받는 등 신공항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그래픽:인푸름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을 맡을 특수목적법인, SPC에 주요 공공기관과 금융사들이 참여하기로 하면서 이제 관심은 민간사업자 유치에 모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10년간 진행되는 대규모 건설사업인 만큼 자금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대기업 참여가 절실합니다.
류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을 맡을 특수목적법인, SPC.
LH와 산업은행 등 주요 공공기관, 금융사의 참여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일부 구성이 마무리됐습니다.
이제는 LH 등과 함께 신공항 건설에 직접 참여할 민간 사업자 공모가 시작됐습니다.
SPC는 먼저 자금을 투입해 신공항을 건설한 뒤 대구공항 이전 터와 주변 지역을 개발한 수익으로 비용을 충당합니다.
사업 기간은 2033년까지 10년입니다.
때문에 자금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대기업의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대구시는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 등 국내 20대 건설사에 사업 참여를 계속 요청하는 한편, 다음 달 5일까지 의향서를 받습니다.
하지만 10년 동안 선투자, 후수익 구조여서 장기간 돈이 묶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사업성이 좋아야 하지만 부동산 시장 침체가 길어지면서 해당 기업들이 참여를 망설이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신공항 사업은 국가 보증 사업이라며 적자가 나면 보전해주는 것은 물론 각종 개발사업에 SPC 참가 기업을 우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장수/대구시 경제부시장 : "대구시에서 향후 10년 이상 약 70조 원가량의 토건 사업이 있는데 어느 민간 건설 사업자가 이 사업에 안 들어오겠습니까. 저희는 민간사업자 참여에 대해서는 낙관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6월까지 SPC 구성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군 공항 사업계획도 연내 국방부 승인을 받는 등 신공항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그래픽:인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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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공항 SPC, 이제는 ‘대기업 참여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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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3-25 19:12:03
- 수정2024-03-26 05:50:32
[앵커]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을 맡을 특수목적법인, SPC에 주요 공공기관과 금융사들이 참여하기로 하면서 이제 관심은 민간사업자 유치에 모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10년간 진행되는 대규모 건설사업인 만큼 자금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대기업 참여가 절실합니다.
류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을 맡을 특수목적법인, SPC.
LH와 산업은행 등 주요 공공기관, 금융사의 참여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일부 구성이 마무리됐습니다.
이제는 LH 등과 함께 신공항 건설에 직접 참여할 민간 사업자 공모가 시작됐습니다.
SPC는 먼저 자금을 투입해 신공항을 건설한 뒤 대구공항 이전 터와 주변 지역을 개발한 수익으로 비용을 충당합니다.
사업 기간은 2033년까지 10년입니다.
때문에 자금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대기업의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대구시는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 등 국내 20대 건설사에 사업 참여를 계속 요청하는 한편, 다음 달 5일까지 의향서를 받습니다.
하지만 10년 동안 선투자, 후수익 구조여서 장기간 돈이 묶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사업성이 좋아야 하지만 부동산 시장 침체가 길어지면서 해당 기업들이 참여를 망설이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신공항 사업은 국가 보증 사업이라며 적자가 나면 보전해주는 것은 물론 각종 개발사업에 SPC 참가 기업을 우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장수/대구시 경제부시장 : "대구시에서 향후 10년 이상 약 70조 원가량의 토건 사업이 있는데 어느 민간 건설 사업자가 이 사업에 안 들어오겠습니까. 저희는 민간사업자 참여에 대해서는 낙관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6월까지 SPC 구성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군 공항 사업계획도 연내 국방부 승인을 받는 등 신공항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그래픽:인푸름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을 맡을 특수목적법인, SPC에 주요 공공기관과 금융사들이 참여하기로 하면서 이제 관심은 민간사업자 유치에 모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10년간 진행되는 대규모 건설사업인 만큼 자금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대기업 참여가 절실합니다.
류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을 맡을 특수목적법인, SPC.
LH와 산업은행 등 주요 공공기관, 금융사의 참여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일부 구성이 마무리됐습니다.
이제는 LH 등과 함께 신공항 건설에 직접 참여할 민간 사업자 공모가 시작됐습니다.
SPC는 먼저 자금을 투입해 신공항을 건설한 뒤 대구공항 이전 터와 주변 지역을 개발한 수익으로 비용을 충당합니다.
사업 기간은 2033년까지 10년입니다.
때문에 자금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대기업의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대구시는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 등 국내 20대 건설사에 사업 참여를 계속 요청하는 한편, 다음 달 5일까지 의향서를 받습니다.
하지만 10년 동안 선투자, 후수익 구조여서 장기간 돈이 묶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사업성이 좋아야 하지만 부동산 시장 침체가 길어지면서 해당 기업들이 참여를 망설이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신공항 사업은 국가 보증 사업이라며 적자가 나면 보전해주는 것은 물론 각종 개발사업에 SPC 참가 기업을 우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장수/대구시 경제부시장 : "대구시에서 향후 10년 이상 약 70조 원가량의 토건 사업이 있는데 어느 민간 건설 사업자가 이 사업에 안 들어오겠습니까. 저희는 민간사업자 참여에 대해서는 낙관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6월까지 SPC 구성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군 공항 사업계획도 연내 국방부 승인을 받는 등 신공항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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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현 기자 j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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