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 태국전 D-1…출전 준비 끝났다

입력 2024.03.25 (21:56) 수정 2024.03.2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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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내일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예선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태국은 한국전 승리 수당을 세 배나 올리는 등 배수의 진을 쳤습니다.

방콕에서 정윤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국 수도 방콕에 있는 라차망칼라 국립 경기장입니다.

최대 수용 인원 5만 명.

우리와 태국의 결전을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가 끝났습니다.

늦은 오후 경기장에 도착한 축구대표팀.

실제 경기가 펼쳐질 그라운드 잔디에 적응하며 가볍게 몸을 풀었습니다.

[황선홍/축구대표팀 감독 : "이번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다 인지를 하고 있고 승리에 대한 열망이 아주 강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이기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주 홈경기에서 벤치에서 시작한 이강인은 이번엔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월드컵 2차 예선 C조에서 우리나라는 2승 1무로 조 1위에 올라 있습니다.

태국 원정에서 승리하면 2위까지 주어지는 최종 예선 진출이 유력해집니다.

하지만 마지막 훈련에 나선 태국의 자신감도 만만치 않습니다.

태국 축구협회가 이번 경기 승점수당을 기존보다 세배나 올리면서, 태국 대표팀은 우리와 무승부만 거둬도 약 1억 천만 원의 보너스를 받게 됩니다.

[이시이 마사타다/태국 축구대표팀 감독 : "한국 대표팀은 해외에서 뛰는 선수도 많고 개개인의 능력이 높은 선수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약점을 노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대 변수는 본격 더위가 시작된 방콕의 날씨로, 실제 경기에선 체력 안배가 더욱 중요합니다.

태국 홈팬들의 열정적인 응원도 복병입니다.

입장권은 이미 매진됐고, 경기장 밖에는 이렇게 대형 스크린과 함께 야외 응원장도 마련됐습니다.

우리도 결코 물러설 수 없는 월드컵 2차 예선 C조 4차 전, KBS는 내일 밤 8시 55분부터 KBS2TV를 통해 현지 생중계합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보도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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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예선 태국전 D-1…출전 준비 끝났다
    • 입력 2024-03-25 21:56:01
    • 수정2024-03-25 2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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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내일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예선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태국은 한국전 승리 수당을 세 배나 올리는 등 배수의 진을 쳤습니다.

방콕에서 정윤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국 수도 방콕에 있는 라차망칼라 국립 경기장입니다.

최대 수용 인원 5만 명.

우리와 태국의 결전을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가 끝났습니다.

늦은 오후 경기장에 도착한 축구대표팀.

실제 경기가 펼쳐질 그라운드 잔디에 적응하며 가볍게 몸을 풀었습니다.

[황선홍/축구대표팀 감독 : "이번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다 인지를 하고 있고 승리에 대한 열망이 아주 강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이기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주 홈경기에서 벤치에서 시작한 이강인은 이번엔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월드컵 2차 예선 C조에서 우리나라는 2승 1무로 조 1위에 올라 있습니다.

태국 원정에서 승리하면 2위까지 주어지는 최종 예선 진출이 유력해집니다.

하지만 마지막 훈련에 나선 태국의 자신감도 만만치 않습니다.

태국 축구협회가 이번 경기 승점수당을 기존보다 세배나 올리면서, 태국 대표팀은 우리와 무승부만 거둬도 약 1억 천만 원의 보너스를 받게 됩니다.

[이시이 마사타다/태국 축구대표팀 감독 : "한국 대표팀은 해외에서 뛰는 선수도 많고 개개인의 능력이 높은 선수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약점을 노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대 변수는 본격 더위가 시작된 방콕의 날씨로, 실제 경기에선 체력 안배가 더욱 중요합니다.

태국 홈팬들의 열정적인 응원도 복병입니다.

입장권은 이미 매진됐고, 경기장 밖에는 이렇게 대형 스크린과 함께 야외 응원장도 마련됐습니다.

우리도 결코 물러설 수 없는 월드컵 2차 예선 C조 4차 전, KBS는 내일 밤 8시 55분부터 KBS2TV를 통해 현지 생중계합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보도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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