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민주 “대파가격 논란에 또 남탓…물가 관리 포기한 무책임 대통령”

입력 2024.03.26 (17:59) 수정 2024.03.2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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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875원’ 발언에 대해 “국민이 화가 난 것은 대파 가격이 아니라 물가 관리를 포기한 대통령의 무책임”이라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오늘(26일) 서면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대파 875원은 합리적’이라는 윤 대통령 발언으로 논란이 커지자 지난 정부 시절 대파 가격 폭등을 거론하며 또다시 남 탓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어제(25일)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대파 한단 가격이 7천 원이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박 대변인은 “아직도 문 정부가 계속되고 있는 줄 착각하고 있나. 언제까지 남 탓으로 허송세월할 건가”라며 “2021년 한파로 대파 출하가 지연돼 일시적으로 가격이 상승한 것과 지금이 같나”라고 재반박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오늘(26일) ‘대파 논란’에 대해 “이수정 후보가 대통령을 방어한다고 ‘(대파)한 뿌리에 875원이라고 했다’더라. 그거 허위사실 공표 아닌가”라며 “다시 ‘대파 전쟁 시즌 2’가 시작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서울 강동구 길동시장을 방문해서도 “오늘 장관인지 누가 하나로마트에 갔더니 875원짜리 파가 또 있더라”면서 “이건 국민들 염장 지르는 것인가. 약 올리는 것인가”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앞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어제(25일) 하나로마트 성남점을 방문해 “4천250원에서 정부 납품단가 지원 2천 원, 하나로마트 측 1천 원, 여기에 농식품부 할인쿠폰 375원까지 붙여 875원”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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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민주 “대파가격 논란에 또 남탓…물가 관리 포기한 무책임 대통령”
    • 입력 2024-03-26 17:59:39
    • 수정2024-03-26 18:03:22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875원’ 발언에 대해 “국민이 화가 난 것은 대파 가격이 아니라 물가 관리를 포기한 대통령의 무책임”이라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오늘(26일) 서면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대파 875원은 합리적’이라는 윤 대통령 발언으로 논란이 커지자 지난 정부 시절 대파 가격 폭등을 거론하며 또다시 남 탓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어제(25일)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대파 한단 가격이 7천 원이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박 대변인은 “아직도 문 정부가 계속되고 있는 줄 착각하고 있나. 언제까지 남 탓으로 허송세월할 건가”라며 “2021년 한파로 대파 출하가 지연돼 일시적으로 가격이 상승한 것과 지금이 같나”라고 재반박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오늘(26일) ‘대파 논란’에 대해 “이수정 후보가 대통령을 방어한다고 ‘(대파)한 뿌리에 875원이라고 했다’더라. 그거 허위사실 공표 아닌가”라며 “다시 ‘대파 전쟁 시즌 2’가 시작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서울 강동구 길동시장을 방문해서도 “오늘 장관인지 누가 하나로마트에 갔더니 875원짜리 파가 또 있더라”면서 “이건 국민들 염장 지르는 것인가. 약 올리는 것인가”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앞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어제(25일) 하나로마트 성남점을 방문해 “4천250원에서 정부 납품단가 지원 2천 원, 하나로마트 측 1천 원, 여기에 농식품부 할인쿠폰 375원까지 붙여 875원”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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