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여론조사] 4파전 경산…최경환·조지연 ‘초접전’

[앵커]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KBS 대구방송총국이 실시한 대구·경북 주요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를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경산시 선거구로, 국민의힘과 녹색 적의당, 진보당, 무소속 후보 4명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오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경북에서 이번 총선 가장 격전지로 꼽히는 경산시 선거구.

지지 후보를 묻는 질문에 무소속 최경환 후보가 39.7%,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가 38.7%로 1%p 차 오차 범위 내 초접전 양상입니다.

이어 진보당 남수정 후보 6.3%, 녹색정의당 엄정애 후보 1.5%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최경환 후보는 남성과 30대, 50대에서, 조지연 후보는 여성과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상대적 우위를 보였습니다.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응답자 절반 가까이가 최경환 후보의 당선을 예측했는데, 후보 지지도와 비교하면 최 후보는 10.1%p 증가했고 조 후보는 3.1%p 감소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60.1%로, 더불어민주당 15.9%의 3배가 넘었고,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순으로 나왔습니다.

비례 정당 투표에서는 국민의미래 53.2, 조국혁신당 13.4, 더불어민주연합 11.4%였습니다.

정당 지지도와 비교하면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이 각각 6.9%p와 4.5%p 감소한 반면, 조국혁신당은 6.8%p 증가했습니다.

응답자 10명 중 9명 가까이가 이번 총선에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해 21대 총선 경산시 투표율 62.9%보다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 대구방송총국이 리서치민에 의뢰해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진행했습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영상편집:김상원/그래픽:인푸름

[조사 개요]
△ 조사의뢰: KBS 대구방송총국
△ 조사기관: (주)리서치민
△ 조사일시: 2024년 3월 22일 ~ 23일
△ 대상: 경산시 선거구 거주 만 18살 이상 남녀 501명
△ 조사방법: 구조화된 질문지를 통한 자동응답(ARS) 조사
△ 피조사자 선정 방법: 무선 100%(무작위 추출 가상번호)
△ 응답률: 6.3%
△ 가중값 산출 및 적용: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
△ 내용: 경산시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 당 지지도 등 ※ 백분율 합산 시 반올림 오차로 인해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음.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다운로드] 경북 경산시 기초통계표 [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3/20240326_UnnTle.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