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중국 MZ 세대의 ‘괴상한’ 출근룩?

각양 각색의 옷을 입고 나란히 선 사람들, 그런데 외투를 벗어보니 안에는 잠옷을 입고 있습니다.

중국의 한 회사 사무실에서 촬영한 영상인데요.

최근 중국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출근 복장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 풍조가 유행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를 '괴상한 복장'이라고 일컬었는데요.

그러면서 잠옷이나 캐릭터 옷 등 기존 출근 복장과 동떨어질수록 인기라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런 복장의 인기 이유로 적은 급여와 잦은 초과 근무,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만을 표현하는 것으로 분석함과 동시에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재택 근무 등 유연한 근무가 확산한 점을 꼽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