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젊은 유권자의 표심을 잡아라 ‘3파전’ [격전지를 가다/화성을]

입력 2024.03.26 (21:24) 수정 2024.03.2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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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성시을 역시 격전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 대기업 사장, 반도체 연구원 출신, 여당 대표를 지낸 후보까지, 3파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탄 2신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화성을 선거구는 평균 연령이 35살도 안 되는 젊은 선거구입니다.

인근 삼성반도체나 현대자동차, 그리고 관련 기업에 출퇴근하는 주민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교육과 교통 문제가 주요 현안입니다.

민주당 강세 지역이지만, 내리 3선을 한 현역의원이 선거구 조정으로 자리를 옮겨 갔고 거대 양당의 영입 인재와 개혁신당 대표가 뛰어들면서 격전지로 떠올랐습니다.

현대차 사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는 자동차와 반도체를 묶어 미래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공영운/더불어민주당 후보 : "이 지역에 있는 연구소, 공장을 수없이 오가면서 산업 발전을 함께했고 일자리가 커가는 과정도 함께 했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이 지역을 더 발전시키고…."]

삼성반도체 연구원 출신인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는 지역을 잘 알고 있고, 반도체를 다룬 경험으로 지역 경제 발전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습니다.

[한정민/국민의힘 후보 : "동탄에 십 년간 살아오면서 이 지역에 무엇이 부족한지,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삶을 느껴 왔습니다. 여당 후보만이 제대로 된 공약들을 실천할 수 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중앙 정치의 경험을 지역 발전을 위해 활용하겠다며 젊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파고 들겠다는 전략입니다.

[이준석/개혁신당 후보 : "중앙 정치에 충분히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고 언론과 그리고 또 정치권의 생리를 잘 알고 풀어나갈 수 있는 이준석이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신도시 교통과 교육 문제 해결사로 젊은 선거구의 표심이 누구를 선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 홍성백 박세준/영상편집:안재욱/그래픽:이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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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젊은 유권자의 표심을 잡아라 ‘3파전’ [격전지를 가다/화성을]
    • 입력 2024-03-26 21:24:09
    • 수정2024-03-26 22: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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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성시을 역시 격전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 대기업 사장, 반도체 연구원 출신, 여당 대표를 지낸 후보까지, 3파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탄 2신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화성을 선거구는 평균 연령이 35살도 안 되는 젊은 선거구입니다.

인근 삼성반도체나 현대자동차, 그리고 관련 기업에 출퇴근하는 주민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교육과 교통 문제가 주요 현안입니다.

민주당 강세 지역이지만, 내리 3선을 한 현역의원이 선거구 조정으로 자리를 옮겨 갔고 거대 양당의 영입 인재와 개혁신당 대표가 뛰어들면서 격전지로 떠올랐습니다.

현대차 사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는 자동차와 반도체를 묶어 미래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공영운/더불어민주당 후보 : "이 지역에 있는 연구소, 공장을 수없이 오가면서 산업 발전을 함께했고 일자리가 커가는 과정도 함께 했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이 지역을 더 발전시키고…."]

삼성반도체 연구원 출신인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는 지역을 잘 알고 있고, 반도체를 다룬 경험으로 지역 경제 발전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습니다.

[한정민/국민의힘 후보 : "동탄에 십 년간 살아오면서 이 지역에 무엇이 부족한지,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삶을 느껴 왔습니다. 여당 후보만이 제대로 된 공약들을 실천할 수 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중앙 정치의 경험을 지역 발전을 위해 활용하겠다며 젊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파고 들겠다는 전략입니다.

[이준석/개혁신당 후보 : "중앙 정치에 충분히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고 언론과 그리고 또 정치권의 생리를 잘 알고 풀어나갈 수 있는 이준석이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신도시 교통과 교육 문제 해결사로 젊은 선거구의 표심이 누구를 선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 홍성백 박세준/영상편집:안재욱/그래픽:이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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