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밍 시대’ 가고 ‘ABS 시대’ 왔다!
입력 2024.03.26 (21:50)
수정 2024.03.2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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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수가 넘어지면서 잡아도, 미트로 덮으면서 잡아도, 존만 통과하면 스트라이크가 되는 로봇 심판의 위력!
벌써부터 올 시즌 최대 화두로 떠올랐는데요.
허솔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바깥쪽으로 빠져 앉아있던 포수가 쓰러지며 잡았는데 스트라이크가 선언됩니다.
임찬규와 함께 다시 살펴봤는데.
[임찬규/LG : "(ABS가 아니었다면?) 볼이었겠죠"]
지난 시즌까지와 확연하게 달라진 장면입니다.
실제로 투구 위치 값을 살펴보면, 스트라이크존에서 약 1cm 안쪽으로 공이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찬규/LG : "존을 통과 하는 게 주된 목적이 됐기 때문에 불만이 많이 줄어들 것 같아요. 새로운 낭만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반면, 중계 화면 스트라이크존에는 분명 걸쳐 들어간 거로 표시됐지만 어찌 된 일인지 심판의 손이 올라가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중계 멘트 : "아, 볼 판정을 받았어요 낮은 볼이 됩니다."]
ABS는 상하 기준 중간 면과 뒷면을 모두 통과해야 스트라이크 판정을 하게 되는데 중계 화면 스트라이크존은 참고용으로 중간 면만 보여줍니다.
구승민의 공은 중간 면을 통과하고 떨어지면서 뒷면을 스치지 못해 볼이 된 겁니다.
포수가 공을 어떻게 잡던, 스트라이크처럼 보이든 아니든, '존을 통과해야 스트라이크'인 로봇 심판의 시대가 열린 겁니다.
[김광현/SSG : "컴퓨터가 하는 게 공평하다고 그렇게 생각하는데요. 조금 예전과 다른 부분이 있어서 (처음에는) 어려움을 겪지 않았나…"]
도입 초반인만큼 적응할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불필요한 감정 소모와 논란을 차단하는 효과는 분명해 보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포수가 넘어지면서 잡아도, 미트로 덮으면서 잡아도, 존만 통과하면 스트라이크가 되는 로봇 심판의 위력!
벌써부터 올 시즌 최대 화두로 떠올랐는데요.
허솔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바깥쪽으로 빠져 앉아있던 포수가 쓰러지며 잡았는데 스트라이크가 선언됩니다.
임찬규와 함께 다시 살펴봤는데.
[임찬규/LG : "(ABS가 아니었다면?) 볼이었겠죠"]
지난 시즌까지와 확연하게 달라진 장면입니다.
실제로 투구 위치 값을 살펴보면, 스트라이크존에서 약 1cm 안쪽으로 공이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찬규/LG : "존을 통과 하는 게 주된 목적이 됐기 때문에 불만이 많이 줄어들 것 같아요. 새로운 낭만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반면, 중계 화면 스트라이크존에는 분명 걸쳐 들어간 거로 표시됐지만 어찌 된 일인지 심판의 손이 올라가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중계 멘트 : "아, 볼 판정을 받았어요 낮은 볼이 됩니다."]
ABS는 상하 기준 중간 면과 뒷면을 모두 통과해야 스트라이크 판정을 하게 되는데 중계 화면 스트라이크존은 참고용으로 중간 면만 보여줍니다.
구승민의 공은 중간 면을 통과하고 떨어지면서 뒷면을 스치지 못해 볼이 된 겁니다.
포수가 공을 어떻게 잡던, 스트라이크처럼 보이든 아니든, '존을 통과해야 스트라이크'인 로봇 심판의 시대가 열린 겁니다.
[김광현/SSG : "컴퓨터가 하는 게 공평하다고 그렇게 생각하는데요. 조금 예전과 다른 부분이 있어서 (처음에는) 어려움을 겪지 않았나…"]
도입 초반인만큼 적응할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불필요한 감정 소모와 논란을 차단하는 효과는 분명해 보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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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3-26 21:59:22
[앵커]
포수가 넘어지면서 잡아도, 미트로 덮으면서 잡아도, 존만 통과하면 스트라이크가 되는 로봇 심판의 위력!
벌써부터 올 시즌 최대 화두로 떠올랐는데요.
허솔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바깥쪽으로 빠져 앉아있던 포수가 쓰러지며 잡았는데 스트라이크가 선언됩니다.
임찬규와 함께 다시 살펴봤는데.
[임찬규/LG : "(ABS가 아니었다면?) 볼이었겠죠"]
지난 시즌까지와 확연하게 달라진 장면입니다.
실제로 투구 위치 값을 살펴보면, 스트라이크존에서 약 1cm 안쪽으로 공이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찬규/LG : "존을 통과 하는 게 주된 목적이 됐기 때문에 불만이 많이 줄어들 것 같아요. 새로운 낭만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반면, 중계 화면 스트라이크존에는 분명 걸쳐 들어간 거로 표시됐지만 어찌 된 일인지 심판의 손이 올라가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중계 멘트 : "아, 볼 판정을 받았어요 낮은 볼이 됩니다."]
ABS는 상하 기준 중간 면과 뒷면을 모두 통과해야 스트라이크 판정을 하게 되는데 중계 화면 스트라이크존은 참고용으로 중간 면만 보여줍니다.
구승민의 공은 중간 면을 통과하고 떨어지면서 뒷면을 스치지 못해 볼이 된 겁니다.
포수가 공을 어떻게 잡던, 스트라이크처럼 보이든 아니든, '존을 통과해야 스트라이크'인 로봇 심판의 시대가 열린 겁니다.
[김광현/SSG : "컴퓨터가 하는 게 공평하다고 그렇게 생각하는데요. 조금 예전과 다른 부분이 있어서 (처음에는) 어려움을 겪지 않았나…"]
도입 초반인만큼 적응할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불필요한 감정 소모와 논란을 차단하는 효과는 분명해 보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포수가 넘어지면서 잡아도, 미트로 덮으면서 잡아도, 존만 통과하면 스트라이크가 되는 로봇 심판의 위력!
벌써부터 올 시즌 최대 화두로 떠올랐는데요.
허솔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바깥쪽으로 빠져 앉아있던 포수가 쓰러지며 잡았는데 스트라이크가 선언됩니다.
임찬규와 함께 다시 살펴봤는데.
[임찬규/LG : "(ABS가 아니었다면?) 볼이었겠죠"]
지난 시즌까지와 확연하게 달라진 장면입니다.
실제로 투구 위치 값을 살펴보면, 스트라이크존에서 약 1cm 안쪽으로 공이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찬규/LG : "존을 통과 하는 게 주된 목적이 됐기 때문에 불만이 많이 줄어들 것 같아요. 새로운 낭만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반면, 중계 화면 스트라이크존에는 분명 걸쳐 들어간 거로 표시됐지만 어찌 된 일인지 심판의 손이 올라가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중계 멘트 : "아, 볼 판정을 받았어요 낮은 볼이 됩니다."]
ABS는 상하 기준 중간 면과 뒷면을 모두 통과해야 스트라이크 판정을 하게 되는데 중계 화면 스트라이크존은 참고용으로 중간 면만 보여줍니다.
구승민의 공은 중간 면을 통과하고 떨어지면서 뒷면을 스치지 못해 볼이 된 겁니다.
포수가 공을 어떻게 잡던, 스트라이크처럼 보이든 아니든, '존을 통과해야 스트라이크'인 로봇 심판의 시대가 열린 겁니다.
[김광현/SSG : "컴퓨터가 하는 게 공평하다고 그렇게 생각하는데요. 조금 예전과 다른 부분이 있어서 (처음에는) 어려움을 겪지 않았나…"]
도입 초반인만큼 적응할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불필요한 감정 소모와 논란을 차단하는 효과는 분명해 보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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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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