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전주병…‘현역 없이 3파전’ 후보 공약은?

입력 2024.03.28 (07:50) 수정 2024.03.2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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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10개 선거구에 출마한 총선 후보들의 주요 공약을 짚어봅니다.

오늘은 현역 없이 3파전으로 치러지는 '전주병' 선거구입니다.

진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혁신도시, 에코시티 등 신도심과 종합경기장 등 원도심이 공존하는 '전주병' 선거구.

치열한 당내 경선을 거쳐 5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정동영 후보는 1호 법안으로 전북 의석 수 감소를 막기 위해 농산어촌 특수성을 고려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내놨습니다.

주요 공약으로는 세계적 음식 관광 도시 창출과, 오송로 연장 등 전주 북부권 교통난 해소, 에코시티 기무사 부지 무상 양여 추진를 제시했습니다.

[정동영/더불어민주당 '전주병' 후보 : "(관광객이) 한옥마을을 보기 위해서도 오지만 전주 음식을 맛보기 위해서 온다, 이런 추세를 만들면 지금보다 2배, 3배 더 많은 관광객이 올 수 있죠."]

전주 부시장 등을 거친 행정 전문가 출신 국민의힘 전희재 후보.

전주권 교통 기반 확충을 위해 이른바 대광법 개정안을 먼저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주-완주 조기 통합 추진과 전주 북부권 도로 교통 체계 개선, 전주~진안~김천 간 철도 개설 추진도 약속했습니다.

[전희재/국민의힘 '전주병' 후보 : "전주-완주 통합이 시급합니다. 사실 기능적으로는 이미 통합이 된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정치적으로 통합이 안 돼서 그렇지, 빨리 (통합이) 돼야만 광역도시로 갈 수 있는 길이 되고…."]

사회적 약자 대변과 거대 양당 견제를 내세운 녹색정의당 한병옥 후보.

1호 법안으로는 대통령 재의 요구권으로 무산된 이른바 '노란봉투법' 개정안을 꼽았습니다.

소상공인 부채 탕감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친환경 무상버스 전면 도입, 통합돌봄센터 건립을 주요 공약으로 내놓았습니다.

[한병옥/녹색정의당 '전주병' 후보 :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 시기에 정책자금을 대출받았는데, 그 정책자금에 대한 이자 상환, 원금 상환에 대해서 엄청난 부담이 있습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살아나야 우리 경제가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다."]

민주당 김성주 의원의 경선 낙마로, 현역 없이 치르는 본선에서 어느 후보가 유권자 선택을 받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그래픽:김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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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전주병…‘현역 없이 3파전’ 후보 공약은?
    • 입력 2024-03-28 07:50:03
    • 수정2024-03-28 08:46:26
    뉴스광장(전주)
[앵커]

전북 10개 선거구에 출마한 총선 후보들의 주요 공약을 짚어봅니다.

오늘은 현역 없이 3파전으로 치러지는 '전주병' 선거구입니다.

진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혁신도시, 에코시티 등 신도심과 종합경기장 등 원도심이 공존하는 '전주병' 선거구.

치열한 당내 경선을 거쳐 5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정동영 후보는 1호 법안으로 전북 의석 수 감소를 막기 위해 농산어촌 특수성을 고려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내놨습니다.

주요 공약으로는 세계적 음식 관광 도시 창출과, 오송로 연장 등 전주 북부권 교통난 해소, 에코시티 기무사 부지 무상 양여 추진를 제시했습니다.

[정동영/더불어민주당 '전주병' 후보 : "(관광객이) 한옥마을을 보기 위해서도 오지만 전주 음식을 맛보기 위해서 온다, 이런 추세를 만들면 지금보다 2배, 3배 더 많은 관광객이 올 수 있죠."]

전주 부시장 등을 거친 행정 전문가 출신 국민의힘 전희재 후보.

전주권 교통 기반 확충을 위해 이른바 대광법 개정안을 먼저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주-완주 조기 통합 추진과 전주 북부권 도로 교통 체계 개선, 전주~진안~김천 간 철도 개설 추진도 약속했습니다.

[전희재/국민의힘 '전주병' 후보 : "전주-완주 통합이 시급합니다. 사실 기능적으로는 이미 통합이 된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정치적으로 통합이 안 돼서 그렇지, 빨리 (통합이) 돼야만 광역도시로 갈 수 있는 길이 되고…."]

사회적 약자 대변과 거대 양당 견제를 내세운 녹색정의당 한병옥 후보.

1호 법안으로는 대통령 재의 요구권으로 무산된 이른바 '노란봉투법' 개정안을 꼽았습니다.

소상공인 부채 탕감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친환경 무상버스 전면 도입, 통합돌봄센터 건립을 주요 공약으로 내놓았습니다.

[한병옥/녹색정의당 '전주병' 후보 :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 시기에 정책자금을 대출받았는데, 그 정책자금에 대한 이자 상환, 원금 상환에 대해서 엄청난 부담이 있습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살아나야 우리 경제가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다."]

민주당 김성주 의원의 경선 낙마로, 현역 없이 치르는 본선에서 어느 후보가 유권자 선택을 받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그래픽:김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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