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35%, 불경기에도 재산 늘어

지난해 경기 불황 속에서도 국회의원 10명 중 4명 정도는 재산이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국회의원 291명 가운데 1년 전보다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전체의 35.5%인 10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의 재산은 비상장주식 신고가 액면가에서 평가액으로 바뀌면서 201억 원 늘었고,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의 재산도 안랩 주가 상승으로 54억 원 증가했습니다.

재산이 감소한 의원은 전체의 64.6%인 188명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