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제3지대 정당, 일제히 ‘한동훈 발언’ 비판…“끔찍한 저질”·“입조심해야”
입력 2024.03.28 (17:59)
수정 2024.03.2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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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정당들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라고 말한 것을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녹색정의당 이세동 부대변인은 오늘(28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정말 끔찍한 저질 발언”이라며 “한 위원장, 부끄러운 줄 알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부대변인은 “며칠 전 야당 대표를 ‘막말 대장’이라고 하고, 바로 어제는 ‘반면교사로 삼고 국민 눈높이서 말조심하자’더니, 정작 본인이 선거 첫날 단 한마디로 막말 경쟁에서 압도적인 독주를 시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회의원 윤리강령 ‘품위 유지 의무’를 거론하면서, “수백 명의 국회의원 후보를 이끄는 사람이 앞장서서 정치의 품위를 훼손하고 있다”며 “공개석상에서 감정도 주체하지 못하고 밑바닥을 드러내는 사람에게 공직을 맡길 수 없다”고 했습니다.
새로운미래 이동영 선임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정치를 이렇게 망가뜨려서야 되겠나. 한 위원장은 아무리 다급하더라도 ‘입조심’부터 좀 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선임대변인은 “어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하는 게 맞는다’며 이재명 대표를 반면교사로 삼자더니 고작 한다는 게 ‘막말 교사’인가”라며 “본인의 말이 바로 본인을 가리키고 있다는 것을 직시하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개혁신당 천하람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오늘 오후 경기 남양주에서 열린 유세 연설에서, 한 위원장에 관해 “막말을 한다고 해서 본인들이 정치를 거지같이 하는 게 사라지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처음 유세하느라고 조금 흥분하신 것 같다”며 “남 탓하기 전에 윤석열 정권부터 국민의힘부터 제대로 하고 있는지 돌아보라”고 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신장식 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한 위원장을 향해 “여당을 이끄는 사람 입에서 나와서는 안 될 말”이라며 “급하기는 급한 모양이다. 패션과 언행에 극도로 신경을 써온 한 위원장이 그런 험한 말까지 하다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부처님 말씀을 전해드리겠다. ‘시안견유시 불안견유불’”(豕眼見惟豕佛眼見惟佛·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이라며 “귀를 씻고, 한 위원장의 오늘 발언은 안 들은 것으로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색정의당 이세동 부대변인은 오늘(28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정말 끔찍한 저질 발언”이라며 “한 위원장, 부끄러운 줄 알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부대변인은 “며칠 전 야당 대표를 ‘막말 대장’이라고 하고, 바로 어제는 ‘반면교사로 삼고 국민 눈높이서 말조심하자’더니, 정작 본인이 선거 첫날 단 한마디로 막말 경쟁에서 압도적인 독주를 시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회의원 윤리강령 ‘품위 유지 의무’를 거론하면서, “수백 명의 국회의원 후보를 이끄는 사람이 앞장서서 정치의 품위를 훼손하고 있다”며 “공개석상에서 감정도 주체하지 못하고 밑바닥을 드러내는 사람에게 공직을 맡길 수 없다”고 했습니다.
새로운미래 이동영 선임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정치를 이렇게 망가뜨려서야 되겠나. 한 위원장은 아무리 다급하더라도 ‘입조심’부터 좀 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선임대변인은 “어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하는 게 맞는다’며 이재명 대표를 반면교사로 삼자더니 고작 한다는 게 ‘막말 교사’인가”라며 “본인의 말이 바로 본인을 가리키고 있다는 것을 직시하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개혁신당 천하람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오늘 오후 경기 남양주에서 열린 유세 연설에서, 한 위원장에 관해 “막말을 한다고 해서 본인들이 정치를 거지같이 하는 게 사라지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처음 유세하느라고 조금 흥분하신 것 같다”며 “남 탓하기 전에 윤석열 정권부터 국민의힘부터 제대로 하고 있는지 돌아보라”고 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신장식 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한 위원장을 향해 “여당을 이끄는 사람 입에서 나와서는 안 될 말”이라며 “급하기는 급한 모양이다. 패션과 언행에 극도로 신경을 써온 한 위원장이 그런 험한 말까지 하다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부처님 말씀을 전해드리겠다. ‘시안견유시 불안견유불’”(豕眼見惟豕佛眼見惟佛·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이라며 “귀를 씻고, 한 위원장의 오늘 발언은 안 들은 것으로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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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3-28 17: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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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정당들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라고 말한 것을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녹색정의당 이세동 부대변인은 오늘(28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정말 끔찍한 저질 발언”이라며 “한 위원장, 부끄러운 줄 알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부대변인은 “며칠 전 야당 대표를 ‘막말 대장’이라고 하고, 바로 어제는 ‘반면교사로 삼고 국민 눈높이서 말조심하자’더니, 정작 본인이 선거 첫날 단 한마디로 막말 경쟁에서 압도적인 독주를 시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회의원 윤리강령 ‘품위 유지 의무’를 거론하면서, “수백 명의 국회의원 후보를 이끄는 사람이 앞장서서 정치의 품위를 훼손하고 있다”며 “공개석상에서 감정도 주체하지 못하고 밑바닥을 드러내는 사람에게 공직을 맡길 수 없다”고 했습니다.
새로운미래 이동영 선임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정치를 이렇게 망가뜨려서야 되겠나. 한 위원장은 아무리 다급하더라도 ‘입조심’부터 좀 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선임대변인은 “어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하는 게 맞는다’며 이재명 대표를 반면교사로 삼자더니 고작 한다는 게 ‘막말 교사’인가”라며 “본인의 말이 바로 본인을 가리키고 있다는 것을 직시하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개혁신당 천하람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오늘 오후 경기 남양주에서 열린 유세 연설에서, 한 위원장에 관해 “막말을 한다고 해서 본인들이 정치를 거지같이 하는 게 사라지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처음 유세하느라고 조금 흥분하신 것 같다”며 “남 탓하기 전에 윤석열 정권부터 국민의힘부터 제대로 하고 있는지 돌아보라”고 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신장식 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한 위원장을 향해 “여당을 이끄는 사람 입에서 나와서는 안 될 말”이라며 “급하기는 급한 모양이다. 패션과 언행에 극도로 신경을 써온 한 위원장이 그런 험한 말까지 하다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부처님 말씀을 전해드리겠다. ‘시안견유시 불안견유불’”(豕眼見惟豕佛眼見惟佛·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이라며 “귀를 씻고, 한 위원장의 오늘 발언은 안 들은 것으로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색정의당 이세동 부대변인은 오늘(28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정말 끔찍한 저질 발언”이라며 “한 위원장, 부끄러운 줄 알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부대변인은 “며칠 전 야당 대표를 ‘막말 대장’이라고 하고, 바로 어제는 ‘반면교사로 삼고 국민 눈높이서 말조심하자’더니, 정작 본인이 선거 첫날 단 한마디로 막말 경쟁에서 압도적인 독주를 시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회의원 윤리강령 ‘품위 유지 의무’를 거론하면서, “수백 명의 국회의원 후보를 이끄는 사람이 앞장서서 정치의 품위를 훼손하고 있다”며 “공개석상에서 감정도 주체하지 못하고 밑바닥을 드러내는 사람에게 공직을 맡길 수 없다”고 했습니다.
새로운미래 이동영 선임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정치를 이렇게 망가뜨려서야 되겠나. 한 위원장은 아무리 다급하더라도 ‘입조심’부터 좀 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선임대변인은 “어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하는 게 맞는다’며 이재명 대표를 반면교사로 삼자더니 고작 한다는 게 ‘막말 교사’인가”라며 “본인의 말이 바로 본인을 가리키고 있다는 것을 직시하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개혁신당 천하람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오늘 오후 경기 남양주에서 열린 유세 연설에서, 한 위원장에 관해 “막말을 한다고 해서 본인들이 정치를 거지같이 하는 게 사라지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처음 유세하느라고 조금 흥분하신 것 같다”며 “남 탓하기 전에 윤석열 정권부터 국민의힘부터 제대로 하고 있는지 돌아보라”고 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신장식 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한 위원장을 향해 “여당을 이끄는 사람 입에서 나와서는 안 될 말”이라며 “급하기는 급한 모양이다. 패션과 언행에 극도로 신경을 써온 한 위원장이 그런 험한 말까지 하다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부처님 말씀을 전해드리겠다. ‘시안견유시 불안견유불’”(豕眼見惟豕佛眼見惟佛·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이라며 “귀를 씻고, 한 위원장의 오늘 발언은 안 들은 것으로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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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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