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준석 “‘30억대 증여’ 공영운에 심각한 경고 필요…‘똑버스’ 공약 어설퍼”

입력 2024.03.29 (11:53) 수정 2024.03.2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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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을 지역구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30억대 부동산 증여 논란’에 대해 “국민 정서상 용납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 “공 후보에 대한 심각한 경고가 필요하지 않냐”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9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공 후보가 군 복무 아들에게 30억여 원의 주택을 증여했다는 논란에 대해 “어떤 가액으로 되는지, 그래서 증여세를 어떻게 납부 하셨는지 이런 것에 대해서 선명한 해명이 있으셔야 하지 않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는 “증여세까지 만약에 내셨다고 한다면 거의 40억대에 가까운 돈일 거라고 예상한다”며 “실제 그것이 납부된 것인지도 궁금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공 후보의 논란에 대해 연이어 공세를 펼치고 있는 이 대표는 어제(28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에서 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화성을 후보자토론회에서도 공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공 후보는 어제 토론회에서 “경기도의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똑버스’를 대폭 확대하겠다”며 “(50분 간격인 버스를) 5분 10분 이내에 내가 불러서 타고 바로 갈 수 있게 그런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이 대표는 “공영훈 후보자가 내신 공약이 너무 어설프다”며 “적자가 나고 있는데 이걸 10배 늘리겠다는 얘기”냐며 “이걸 확대하는 게 어떻게 경영자적 관점에서나 정치하는 사람으로 말이 되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에 공 후보는 “글로벌 최고경영자 출신인 저한테 경영학강의를 하시냐”며 “시범 기간이기 때문에 (적자가 난다)며 주 교통수단이 되면 이용률이 높아진다”고 맞받아쳤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이) 질문을 할 때마다 (공 후보가) ‘나에게 경영을 가르치려 들다니’라는 모습이 얼마나 꼰대같은 모습”이냐고도 덧붙였습니다.

이외에도 이 대표는 “(공 후보가) 너무 지금 유권자에게 무조건 뭐 다 해주겠다,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는 게 위험해 보인다”며 공세를 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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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3-29 12:01:30
    정치
경기 화성을 지역구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30억대 부동산 증여 논란’에 대해 “국민 정서상 용납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 “공 후보에 대한 심각한 경고가 필요하지 않냐”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9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공 후보가 군 복무 아들에게 30억여 원의 주택을 증여했다는 논란에 대해 “어떤 가액으로 되는지, 그래서 증여세를 어떻게 납부 하셨는지 이런 것에 대해서 선명한 해명이 있으셔야 하지 않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는 “증여세까지 만약에 내셨다고 한다면 거의 40억대에 가까운 돈일 거라고 예상한다”며 “실제 그것이 납부된 것인지도 궁금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공 후보의 논란에 대해 연이어 공세를 펼치고 있는 이 대표는 어제(28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에서 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화성을 후보자토론회에서도 공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공 후보는 어제 토론회에서 “경기도의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똑버스’를 대폭 확대하겠다”며 “(50분 간격인 버스를) 5분 10분 이내에 내가 불러서 타고 바로 갈 수 있게 그런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이 대표는 “공영훈 후보자가 내신 공약이 너무 어설프다”며 “적자가 나고 있는데 이걸 10배 늘리겠다는 얘기”냐며 “이걸 확대하는 게 어떻게 경영자적 관점에서나 정치하는 사람으로 말이 되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에 공 후보는 “글로벌 최고경영자 출신인 저한테 경영학강의를 하시냐”며 “시범 기간이기 때문에 (적자가 난다)며 주 교통수단이 되면 이용률이 높아진다”고 맞받아쳤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이) 질문을 할 때마다 (공 후보가) ‘나에게 경영을 가르치려 들다니’라는 모습이 얼마나 꼰대같은 모습”이냐고도 덧붙였습니다.

이외에도 이 대표는 “(공 후보가) 너무 지금 유권자에게 무조건 뭐 다 해주겠다,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는 게 위험해 보인다”며 공세를 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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