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군산김제부안을’ 현역-신진들 대결…후보자 공약은?

[앵커]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전북 지역구별로 후보들의 주요 공약을 짚어보는 순서입니다.

이번에는 군산김제부안을 선거구입니다.

김현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존 김제-부안 선거구는 지역구 유지를 위한 인구 하한선이 무너져, 이번 총선에서는 김제, 부안에 군산 회현면과 대야면을 더해 하나의 선거구로 묶였습니다.

현역 의원인 이원택 후보는 농업 생산 기반과 식량 안보를 강화하겠다며 농산물 적정 가격 보장제를 1호 법안으로 제시했습니다.

또 새만금 RE100 특화 지역 조성과 농어업 재해보험 보상 현실화, 주요 농산물 가격 안정 법제화를 대표 공약으로 뽑았습니다.

[이원택/더불어민주당 '군산김제부안을' 후보 : "우리가 생산하는 모든 재화와 물품이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생산되지 않으면 지구는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그것의 1호 공약이 RE100 산단…."]

이번 총선 완주하겠다는 국민의힘 최홍우 후보.

1호 법안으로는 김제 부용역에 KTX를 유치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 폐쇄된 부용역의 재운영과 출산 장려금 2억 원 지급, 무료 버스와 무료 택시 운영을 약속했습니다.

[최홍우/국민의힘 '군산김제부안을' 후보 : "한꺼번에 가까운 역사를 이용하면서 엄청난 우리 호남의 발전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제가 제1호 공약으로 법안을 내고…."]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낸 김종훈 후보는 당선이 되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약속을 꼭 지키는걸 가장 중요한 공약으로 내세우며, 국회의원 3선 이상 금지 법제화, 새만금 시대 활성화를 약속했습니다.

[김종훈/무소속 '군산김제부안을' 후보 : "이번 선거를 통해서 심판하고 또 정권을 바꿈으로써 이 나라 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민주화가 다시 이전처럼 이뤄지는 그런 나라를 만드는 것이 제 소망입니다."]

현역과 새 인물들과 대결에서 누구의 공약이 유권자 마음을 사로잡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그래픽:전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