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박은정 “전관예우였으면 160억 받았어야”…조국 “혜택으로 안 보여”
입력 2024.03.30 (07:12)
수정 2024.03.3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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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사장 출신 배우자의 전관예우 의혹이 제기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 후보는 남편이 전관예우를 받은 거라면 160억 원은 벌어야 하는 거라고 해명했는데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인식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사장 출신 배우자 이종근 변호사의 전관예우 논란에 박은정 조국혁신당 후보는 이렇게 해명했습니다.
[박은정/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지난 28일/유튜브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 "(전관예우)착수금을 검사장 출신은 5천만 원에서 1억 (원)정도 받는다고…남편의 경우에 160건을 했으니깐 160억 (원)을 벌었어야 되는거죠…"]
박 후보 부부의 재산은 1년 새 40억 원 넘게 증가했는데 여기엔 다단계 분야 전문 검사였던 박 후보 배우자가 퇴임 뒤 1조 원대 '다단계 사기' 사건을 수임해 변호한 게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박 후보는 배우자와 함께 이른바 '친문 검사'로 불렸었는데 이번 논란에 대해 부당한 '전관예우 프레임'이라는 입장입니다.
검찰 독재 조기 종식, 검찰의 '기소청' 전환을 내걸고 박 후보를 '검찰 개혁 인재'로 영입해 비례대표 1번으로 내세운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도 마찬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 "윤석열 검찰 체제로부터 혜택을 받았다고 보이지 않습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이종근 변호사는) 수임 계약서를 다 쓴 거 같고…"]
국민의힘은 전관예우가 검찰 개혁이냐며 이른바 '조로남불'을 소환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쌍팔년도 얘기하십니까? 요즘 전관예우 중에서 수임계약서 안 쓰는 경우가 어디 있습니까? 장난합니까? (사기꾼들이)피해자들의 고혈을 빨면 22억 (원)씩 당겨 가지고 봐 주면 되는 거예요? 그런 나라 만들고 싶어요?"]
해당 사건 피해자들도 목소리를 냈습니다.
['휴스템코리아 사건' 피해자/음성변조 : "피해자한테서 돈이 나올 리가 만무하잖아요. 돈 나올 구멍은 OOO(피의자)이고…전관예우가 맞겠죠. 돈이면 다 되는구나. 그냥 서민들은 포기하는 거 같아요."]
한 금융 사기 피해자 단체는 "악질 사기꾼을 변호하는 변호사들은 수임료를 피해자들에게 돌려주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검사장 출신 배우자의 전관예우 의혹이 제기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 후보는 남편이 전관예우를 받은 거라면 160억 원은 벌어야 하는 거라고 해명했는데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인식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사장 출신 배우자 이종근 변호사의 전관예우 논란에 박은정 조국혁신당 후보는 이렇게 해명했습니다.
[박은정/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지난 28일/유튜브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 "(전관예우)착수금을 검사장 출신은 5천만 원에서 1억 (원)정도 받는다고…남편의 경우에 160건을 했으니깐 160억 (원)을 벌었어야 되는거죠…"]
박 후보 부부의 재산은 1년 새 40억 원 넘게 증가했는데 여기엔 다단계 분야 전문 검사였던 박 후보 배우자가 퇴임 뒤 1조 원대 '다단계 사기' 사건을 수임해 변호한 게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박 후보는 배우자와 함께 이른바 '친문 검사'로 불렸었는데 이번 논란에 대해 부당한 '전관예우 프레임'이라는 입장입니다.
검찰 독재 조기 종식, 검찰의 '기소청' 전환을 내걸고 박 후보를 '검찰 개혁 인재'로 영입해 비례대표 1번으로 내세운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도 마찬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 "윤석열 검찰 체제로부터 혜택을 받았다고 보이지 않습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이종근 변호사는) 수임 계약서를 다 쓴 거 같고…"]
국민의힘은 전관예우가 검찰 개혁이냐며 이른바 '조로남불'을 소환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쌍팔년도 얘기하십니까? 요즘 전관예우 중에서 수임계약서 안 쓰는 경우가 어디 있습니까? 장난합니까? (사기꾼들이)피해자들의 고혈을 빨면 22억 (원)씩 당겨 가지고 봐 주면 되는 거예요? 그런 나라 만들고 싶어요?"]
해당 사건 피해자들도 목소리를 냈습니다.
['휴스템코리아 사건' 피해자/음성변조 : "피해자한테서 돈이 나올 리가 만무하잖아요. 돈 나올 구멍은 OOO(피의자)이고…전관예우가 맞겠죠. 돈이면 다 되는구나. 그냥 서민들은 포기하는 거 같아요."]
한 금융 사기 피해자 단체는 "악질 사기꾼을 변호하는 변호사들은 수임료를 피해자들에게 돌려주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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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는 남편이 전관예우를 받은 거라면 160억 원은 벌어야 하는 거라고 해명했는데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인식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사장 출신 배우자 이종근 변호사의 전관예우 논란에 박은정 조국혁신당 후보는 이렇게 해명했습니다.
[박은정/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지난 28일/유튜브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 "(전관예우)착수금을 검사장 출신은 5천만 원에서 1억 (원)정도 받는다고…남편의 경우에 160건을 했으니깐 160억 (원)을 벌었어야 되는거죠…"]
박 후보 부부의 재산은 1년 새 40억 원 넘게 증가했는데 여기엔 다단계 분야 전문 검사였던 박 후보 배우자가 퇴임 뒤 1조 원대 '다단계 사기' 사건을 수임해 변호한 게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박 후보는 배우자와 함께 이른바 '친문 검사'로 불렸었는데 이번 논란에 대해 부당한 '전관예우 프레임'이라는 입장입니다.
검찰 독재 조기 종식, 검찰의 '기소청' 전환을 내걸고 박 후보를 '검찰 개혁 인재'로 영입해 비례대표 1번으로 내세운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도 마찬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 "윤석열 검찰 체제로부터 혜택을 받았다고 보이지 않습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이종근 변호사는) 수임 계약서를 다 쓴 거 같고…"]
국민의힘은 전관예우가 검찰 개혁이냐며 이른바 '조로남불'을 소환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쌍팔년도 얘기하십니까? 요즘 전관예우 중에서 수임계약서 안 쓰는 경우가 어디 있습니까? 장난합니까? (사기꾼들이)피해자들의 고혈을 빨면 22억 (원)씩 당겨 가지고 봐 주면 되는 거예요? 그런 나라 만들고 싶어요?"]
해당 사건 피해자들도 목소리를 냈습니다.
['휴스템코리아 사건' 피해자/음성변조 : "피해자한테서 돈이 나올 리가 만무하잖아요. 돈 나올 구멍은 OOO(피의자)이고…전관예우가 맞겠죠. 돈이면 다 되는구나. 그냥 서민들은 포기하는 거 같아요."]
한 금융 사기 피해자 단체는 "악질 사기꾼을 변호하는 변호사들은 수임료를 피해자들에게 돌려주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검사장 출신 배우자의 전관예우 의혹이 제기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 후보는 남편이 전관예우를 받은 거라면 160억 원은 벌어야 하는 거라고 해명했는데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인식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사장 출신 배우자 이종근 변호사의 전관예우 논란에 박은정 조국혁신당 후보는 이렇게 해명했습니다.
[박은정/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지난 28일/유튜브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 "(전관예우)착수금을 검사장 출신은 5천만 원에서 1억 (원)정도 받는다고…남편의 경우에 160건을 했으니깐 160억 (원)을 벌었어야 되는거죠…"]
박 후보 부부의 재산은 1년 새 40억 원 넘게 증가했는데 여기엔 다단계 분야 전문 검사였던 박 후보 배우자가 퇴임 뒤 1조 원대 '다단계 사기' 사건을 수임해 변호한 게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박 후보는 배우자와 함께 이른바 '친문 검사'로 불렸었는데 이번 논란에 대해 부당한 '전관예우 프레임'이라는 입장입니다.
검찰 독재 조기 종식, 검찰의 '기소청' 전환을 내걸고 박 후보를 '검찰 개혁 인재'로 영입해 비례대표 1번으로 내세운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도 마찬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 "윤석열 검찰 체제로부터 혜택을 받았다고 보이지 않습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이종근 변호사는) 수임 계약서를 다 쓴 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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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쌍팔년도 얘기하십니까? 요즘 전관예우 중에서 수임계약서 안 쓰는 경우가 어디 있습니까? 장난합니까? (사기꾼들이)피해자들의 고혈을 빨면 22억 (원)씩 당겨 가지고 봐 주면 되는 거예요? 그런 나라 만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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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템코리아 사건' 피해자/음성변조 : "피해자한테서 돈이 나올 리가 만무하잖아요. 돈 나올 구멍은 OOO(피의자)이고…전관예우가 맞겠죠. 돈이면 다 되는구나. 그냥 서민들은 포기하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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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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