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춘천을 토론회…전성·한기호·이호범 공방

입력 2024.03.30 (21:27) 수정 2024.03.3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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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이제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선거구 후보자 법정 토론회가 KBS춘천방송총국에서 열렸는데요.

여야 후보 3명은 접경지역 활성화 방안에서부터 공약의 현실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엄기숙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군부대가 떠난 뒤 더 빠른 속도로 돌아가는 접경지역의 지방소멸 시계.

원인 진단에서부터 후보자들의 시각은 엇갈렸습니다.

[전성/더불어민주당/춘천철원화천양구 을 : "이 지역에서 3선을 하신 한기호 후보님도 그 책임에서 절대로 자유로우실 수 없을 것입니다."]

[한기호/국민의힘/춘천철원화천양구 을 : "국방개혁 2.0 이라고 해서 부대를 해체시켰습니다. 민주당은 이 엄연한 사실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이호범/무소속/춘천철원화천양구 을 : "인구증가 요인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기성정치인들은 매번 선거 때마다 지역 발전의 적임자라고 주장하고."]

처방도 달랐습니다.

[전성/더불어민주당/춘천철원화천양구 을 : "접경지역에 사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접경지역 기본소득이야말로 지역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대안입니다."]

[한기호/국민의힘/춘천철원화천양구 을 : "서울과 함께 지방이 함께 골드시티를 만들고 민간군사기업 만들어서 지역 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이호범/무소속/춘천철원화천양구 을 : "컨트롤 타워가 필요합니다. 그 컨트롤 타워는 바로 접경지역개발청이라는 정부부처에 산하기관을 두어서."]

상대 후보 공약의 현실성을 놓고 날선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전성/더불어민주당/춘천철원화천양구 을 : "우려먹은 사골곰탕 중복공약같은 공약을 계속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사업 내용과 구체성이 매우 부족한..."]

[한기호/국민의힘/춘천철원화천양구 을 : "이 인원에 대해서 50만 원씩 주면, 아까 1년에 600만 원이라고 하셨죠? 그럼 예산이 얼마 들어가는지 아십니까?"]

현역인 한기호 후보의 의정활동 성과에 대한 비판도 나왔습니다.

[이호범/무소속/춘천철원화천양구 을 : "(서면대교·소양8교) 김진태 지사님도 했다 그러고, 춘천시장님도 했다 그러고, 한기호 후보님도 했다고 그러고, 각종 국회의원들이 다 했다고 그러는데 이거 도대체 누가 한겁니까?"]

또, 세 후보들은 춘천 북부지역 발전을 위해선 도로망과 경제기반을 확충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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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춘천을 토론회…전성·한기호·이호범 공방
    • 입력 2024-03-30 21:27:53
    • 수정2024-03-31 19:24:45
    뉴스9(춘천)
[앵커]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이제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선거구 후보자 법정 토론회가 KBS춘천방송총국에서 열렸는데요.

여야 후보 3명은 접경지역 활성화 방안에서부터 공약의 현실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엄기숙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군부대가 떠난 뒤 더 빠른 속도로 돌아가는 접경지역의 지방소멸 시계.

원인 진단에서부터 후보자들의 시각은 엇갈렸습니다.

[전성/더불어민주당/춘천철원화천양구 을 : "이 지역에서 3선을 하신 한기호 후보님도 그 책임에서 절대로 자유로우실 수 없을 것입니다."]

[한기호/국민의힘/춘천철원화천양구 을 : "국방개혁 2.0 이라고 해서 부대를 해체시켰습니다. 민주당은 이 엄연한 사실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이호범/무소속/춘천철원화천양구 을 : "인구증가 요인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기성정치인들은 매번 선거 때마다 지역 발전의 적임자라고 주장하고."]

처방도 달랐습니다.

[전성/더불어민주당/춘천철원화천양구 을 : "접경지역에 사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접경지역 기본소득이야말로 지역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대안입니다."]

[한기호/국민의힘/춘천철원화천양구 을 : "서울과 함께 지방이 함께 골드시티를 만들고 민간군사기업 만들어서 지역 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이호범/무소속/춘천철원화천양구 을 : "컨트롤 타워가 필요합니다. 그 컨트롤 타워는 바로 접경지역개발청이라는 정부부처에 산하기관을 두어서."]

상대 후보 공약의 현실성을 놓고 날선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전성/더불어민주당/춘천철원화천양구 을 : "우려먹은 사골곰탕 중복공약같은 공약을 계속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사업 내용과 구체성이 매우 부족한..."]

[한기호/국민의힘/춘천철원화천양구 을 : "이 인원에 대해서 50만 원씩 주면, 아까 1년에 600만 원이라고 하셨죠? 그럼 예산이 얼마 들어가는지 아십니까?"]

현역인 한기호 후보의 의정활동 성과에 대한 비판도 나왔습니다.

[이호범/무소속/춘천철원화천양구 을 : "(서면대교·소양8교) 김진태 지사님도 했다 그러고, 춘천시장님도 했다 그러고, 한기호 후보님도 했다고 그러고, 각종 국회의원들이 다 했다고 그러는데 이거 도대체 누가 한겁니까?"]

또, 세 후보들은 춘천 북부지역 발전을 위해선 도로망과 경제기반을 확충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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