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늘어나는 전기차 충전 시설은 턱없이 부족

입력 2024.04.01 (09:45) 수정 2024.04.0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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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베이징에서는 늘어나는 전기차 보급률에 비해 충전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전기차 차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말 기준 베이징의 전기차 수는 80만 대가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충전 시설이 크게 부족해 전기차 차주의 절반이 충전 시설을 이용하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꾸이웬/베이징 시민 : "충전하기가 불편해요. 충전 시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한 번 충전하려면 멀리까지 가야 해서 몇 시간이나 걸립니다."]

[가오씨/베이징 시민 : "외출했다가 급히 충전이 필요할 때도 충전 시설을 찾을 수가 없어요."]

당국이 신축 건물에는 전기차 충전시설을 반드시 확보하고 도심 빈 공간에 가능한 많은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도록 규정을 마련했지만 역부족입니다.

베이징처럼 토지 이용률이 높고 주택가 구조가 복잡해 주차 공간 자체가 부족한 도시에서 늘어나는 전기차를 감당할 충전소를 어떻게 확보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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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늘어나는 전기차 충전 시설은 턱없이 부족
    • 입력 2024-04-01 09:45:22
    • 수정2024-04-01 09:52:56
    930뉴스
[앵커]

중국 베이징에서는 늘어나는 전기차 보급률에 비해 충전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전기차 차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말 기준 베이징의 전기차 수는 80만 대가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충전 시설이 크게 부족해 전기차 차주의 절반이 충전 시설을 이용하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꾸이웬/베이징 시민 : "충전하기가 불편해요. 충전 시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한 번 충전하려면 멀리까지 가야 해서 몇 시간이나 걸립니다."]

[가오씨/베이징 시민 : "외출했다가 급히 충전이 필요할 때도 충전 시설을 찾을 수가 없어요."]

당국이 신축 건물에는 전기차 충전시설을 반드시 확보하고 도심 빈 공간에 가능한 많은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도록 규정을 마련했지만 역부족입니다.

베이징처럼 토지 이용률이 높고 주택가 구조가 복잡해 주차 공간 자체가 부족한 도시에서 늘어나는 전기차를 감당할 충전소를 어떻게 확보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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