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트럭 운전기사 부족 해소 위한 대책

[앵커]

4월부터 시간외노동 규제가 강화되면서 트럭 운전기사 부족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자 각종 대책이 나오고 있습니다.

[리포트]

운전면허 필기시험장입니다.

버스나 택시 운전에 필요한 2종면허시험에 영어와 중국어, 베트남어, 네팔어로 적힌 문제지가 도입됐습니다.

[이나다 고이치/후쿠오카현 경찰본부 : "운전면허시험과 외국인이 원활하게 필기시험을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한편 물류업계에서는 작업 효율화를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로봇이 주문받은 상품을 물류 창고에서 찾아 포장하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트럭 운전기사의 노동 시간 중 짐을 싣기 위한 대기 시간 등 운전 이외의 시간이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데 이 시스템 덕분에 시간이 크게 단축돼 많은 기업에서 도입하고 있습니다.

[다테와키 류/창고 자동화 시스템 개발 회사 사장 : "뭐든지 2분 이내로 가져오기 때문에 효율이 매우 좋아집니다."]

야마구치현의 이 운전학원에서는 대형면허를 취득하는 교습생을 운송 회사에 소개하는 부서를 새로 만들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