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재명, 인천 집중 유세…“국민의힘 읍소작전에 속지 말자”

입력 2024.04.01 (18:16) 수정 2024.04.0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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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1일) 인천 지역 집중 유세에 나서 “예상했던 대로 국민의힘의 읍소 작전이 시작됐는데 이번에는 절대 속지 말라”면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후 TV 토론회 사전 녹화를 마친 뒤 인천 미추홀구 용현시장을 찾아 “(여당이) 선거 때마다 읍소 작전을 하고 눈물을 흘리고 바닥에 큰절을 했는데 그 후에 어땠느냐”면서 “한 번 속는 건 몰라도 두 번, 세 번, 네 번, 다섯 번 속는 건 공범”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혹시라도 ‘국민의힘 불쌍하네. 혹시 잘할지 몰라 용서해주고 싶다’고 하는 순간 4월 10일에 홱 돌아서서 같은 행태를 보일 것”이라면서 “속지 말자 읍소 작전. 속지 말자 가짜 사과”라고 외쳤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윤석열 정부의 가장 큰 실정으로 ‘편 가르기’를 꼽으며 “사람들 마음 속에 적대감을 심었다”며 “색깔을, 지역을, 계층을 나눠서 서로 죽이지 못해서 안달인 나라가 된 것이 윤 정권을 심판해야 될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또 “여기가 전세사기 피해자가 많은 동네라고 하더라”면서 “보증제도 엉터리에 사후관리 엉망, 사전 예방도 부족해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건데 먼저 미리 구제 좀 해주고 나중에 정부가 대신 구상하라는 게 그렇게 부당한가”라며 ‘선구제 후구상’ 지원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데 윤 정부는 1,000조 원 들여서 불법 관권선거에 쓸 돈은 있어도 그 돈은 없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정권 심판의 도구로 민주당 후보들을 써달라며, 민주당이 독자 1당, 과반 의석을 얻을 수 있도록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이 대표는 유세 현장으로 이동하던 중 유튜브 방송을 통해 “아침에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 증원 관련) 국민 담화를 보니까 아직도 여전히 심각하게 생각을 안 하는 것 같다”면서 “엄하게 심판해주시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후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별빛광장을 찾아 시민들과 만난 뒤 자신의 지역구인 계양을로 돌아와 유세를 이어갑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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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4-01 18:18:21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1일) 인천 지역 집중 유세에 나서 “예상했던 대로 국민의힘의 읍소 작전이 시작됐는데 이번에는 절대 속지 말라”면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후 TV 토론회 사전 녹화를 마친 뒤 인천 미추홀구 용현시장을 찾아 “(여당이) 선거 때마다 읍소 작전을 하고 눈물을 흘리고 바닥에 큰절을 했는데 그 후에 어땠느냐”면서 “한 번 속는 건 몰라도 두 번, 세 번, 네 번, 다섯 번 속는 건 공범”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혹시라도 ‘국민의힘 불쌍하네. 혹시 잘할지 몰라 용서해주고 싶다’고 하는 순간 4월 10일에 홱 돌아서서 같은 행태를 보일 것”이라면서 “속지 말자 읍소 작전. 속지 말자 가짜 사과”라고 외쳤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윤석열 정부의 가장 큰 실정으로 ‘편 가르기’를 꼽으며 “사람들 마음 속에 적대감을 심었다”며 “색깔을, 지역을, 계층을 나눠서 서로 죽이지 못해서 안달인 나라가 된 것이 윤 정권을 심판해야 될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또 “여기가 전세사기 피해자가 많은 동네라고 하더라”면서 “보증제도 엉터리에 사후관리 엉망, 사전 예방도 부족해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건데 먼저 미리 구제 좀 해주고 나중에 정부가 대신 구상하라는 게 그렇게 부당한가”라며 ‘선구제 후구상’ 지원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데 윤 정부는 1,000조 원 들여서 불법 관권선거에 쓸 돈은 있어도 그 돈은 없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정권 심판의 도구로 민주당 후보들을 써달라며, 민주당이 독자 1당, 과반 의석을 얻을 수 있도록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이 대표는 유세 현장으로 이동하던 중 유튜브 방송을 통해 “아침에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 증원 관련) 국민 담화를 보니까 아직도 여전히 심각하게 생각을 안 하는 것 같다”면서 “엄하게 심판해주시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후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별빛광장을 찾아 시민들과 만난 뒤 자신의 지역구인 계양을로 돌아와 유세를 이어갑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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