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부산·경남 표심 공략…‘양문석 의혹’ 공세

입력 2024.04.01 (19:05) 수정 2024.04.01 (20: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총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부산과 경남을 찾아 총력 유세를 펴고 있습니다.

당 차원에선 민주당 양문석 후보의 아파트 대출을 둘러싼 의혹에 공세를 계속했습니다.

문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선거운동 개시 이후 처음으로 부산을 찾았습니다.

사상구를 시작으로 해운대구까지 전 권역을 순회한 뒤 경남 창원과 김해로 넘어가 부산·경남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일정입니다.

한 위원장은 여당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몸을 낮추는 동시에, '민주당 심판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정부 여당이 부족한 점이 있다고 범죄자들을 선택하실 겁니까? 그건 아니잖아요? 저희가 여러분의 눈치만 보면서 어느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으면서 나아가겠습니다."]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 적용 기준 2억 원으로 상향, 자영업자 육아휴직제도 등 소상공인 공약과 함께 부산 사직구장 재건축 등 부산 지역 표심을 겨냥한 공약도 내놨습니다.

국민의힘 당 차원에선 야권 후보들의 '편법 대출'과 '전관예우' 등 의혹에 공세를 집중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 "비리 세력이 심판자의 역할을 하는 정의가 거꾸로 된 세상이 열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중산층 서민의 역린을 건드리는 데에 국민적 분노가 쌓이고 있습니다."]

양문석 후보의 편법대출 의혹에 대해선 검찰 고발과 함께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를 찾아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배우자 전관예우 논란이 불거진 조국혁신당 박은정 후보에 대해선, '조국의 강'에 이어 '박은정의 강'이 흐를 기세라며 잘못을 저지르고도 심판자를 자처하는 가짜 심판자들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이진이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동훈, 부산·경남 표심 공략…‘양문석 의혹’ 공세
    • 입력 2024-04-01 19:05:50
    • 수정2024-04-01 20:51:02
    뉴스7(춘천)
[앵커]

총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부산과 경남을 찾아 총력 유세를 펴고 있습니다.

당 차원에선 민주당 양문석 후보의 아파트 대출을 둘러싼 의혹에 공세를 계속했습니다.

문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선거운동 개시 이후 처음으로 부산을 찾았습니다.

사상구를 시작으로 해운대구까지 전 권역을 순회한 뒤 경남 창원과 김해로 넘어가 부산·경남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일정입니다.

한 위원장은 여당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몸을 낮추는 동시에, '민주당 심판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정부 여당이 부족한 점이 있다고 범죄자들을 선택하실 겁니까? 그건 아니잖아요? 저희가 여러분의 눈치만 보면서 어느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으면서 나아가겠습니다."]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 적용 기준 2억 원으로 상향, 자영업자 육아휴직제도 등 소상공인 공약과 함께 부산 사직구장 재건축 등 부산 지역 표심을 겨냥한 공약도 내놨습니다.

국민의힘 당 차원에선 야권 후보들의 '편법 대출'과 '전관예우' 등 의혹에 공세를 집중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 "비리 세력이 심판자의 역할을 하는 정의가 거꾸로 된 세상이 열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중산층 서민의 역린을 건드리는 데에 국민적 분노가 쌓이고 있습니다."]

양문석 후보의 편법대출 의혹에 대해선 검찰 고발과 함께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를 찾아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배우자 전관예우 논란이 불거진 조국혁신당 박은정 후보에 대해선, '조국의 강'에 이어 '박은정의 강'이 흐를 기세라며 잘못을 저지르고도 심판자를 자처하는 가짜 심판자들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이진이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춘천-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