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영암 대불산단서 화물차·SUV 충돌…4명 사상 외

오늘 오후 1시 반쯤 영암군 삼호읍 대불국가산단 교차로에서 화물차와 SUV 차량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와 SUV 차량 탑승자가 숨지고 SUV에 타고 있던 다른 2명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또 화물차가 주변 전봇대를 들이받으면서 차량 차체가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경찰은 인근 CCTV와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전남도, ‘단일 의대’ 방식 검토…내일 발표

전라남도가 전남지역 의대 신설과 관련해 당초 계획했던 '통합의대' 대신에 '단일의대'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목포대와 순천대의 통합을 전제로 한 통합 의대를 추진할 경우 빠른 시일 안에 의대를 신설하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공모를 통한 단일 의대를 선정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남도는 공모를 심사할 공신력 있는 전문기관과 기준, 절차 등 구체적인 방법을 내일(2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전남 농공단지 4곳, 산업부 활성화 사업 선정

전남지역 4개 농공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의 농공단지 활성화 사업 대상에 선정됐습니다.

전라남도는 보성 미력과 무안 일로, 강진 마량, 진도 고군 농공단지가 산업부의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214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사업'은 농공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에 추진하던 핵심사업을 묶어 예산 등을 지원해 주는 사업입니다.

유달산 봄축제 성황…‘만호수군 퍼레이드’ 인기

목포 유달산 봄 축제가 벚꽃이 만개한 가운데 시민과 관광객이 대규모로 찾아 성황을 이뤘습니다.

목포시는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유달산 일대에서 열린 봄축제에 벚꽃이 만개하면서 상춘객들이 몰려 큰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만호수군 출정 퍼레이드와 수군 무예공연, 사랑의 노적쌓기 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면서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