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대구 북구을…국힘·민주·개혁·무소속 4파전

[앵커]

22대 총선 후보들의 공약과 비전을 알아보는 순서, 오늘은 대구 북구을입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국힘 현역 의원과 민주당, 개혁신당, 무소속 후보가 격돌하고 있습니다.

오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도시 개발로 젊은 층이 유입되며 보수세가 상대적으로 약한 대구 북구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신동환 후보는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을 취소하고 먹거리 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간병비 의료보험 적용과 신혼부부 대상 20평대 아파트 무상 공급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신동환/더불어민주당 대구 북구을 후보 : "10년 동안 거주하면서 결혼해서 두 자녀를 출산하면 아파트 20평대를 무상으로 공급하려고 합니다."]

국민의힘 김승수 후보는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 터에 글로벌 비즈니스 타운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또, 중앙고속도로 확장과 금호꽃섬 국가정원 프로젝트를 제시했습니다.

[김승수/국민의힘 대구 북구을 후보 : "공항 프론트 경제도시 이게 제1호 공약이고 바로 옆에 또 금호강이 있기 때문에 금호강 르네상스를 일으키겠다는 게 제 주요 공약입니다."]

개혁신당 황영헌 후보는 국립 어린이과학관 유치를 1호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또, 대구 북구의회 선거구 개편, 첨단 재활의료 산업단지 조성을 약속했습니다.

[황영헌/개혁신당 대구 북구을 후보 : "지역에 있는 어린이들이 미래에 다양한 꿈을 향해서 달려갈 수 있도록 하는 창의 교육을 제1호 공약으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무소속 신유성 후보는 농협중앙회장 직선제와 만 70살 이상 공직선거 출마 제한을 내걸었습니다.

또 관음동 일대에 한국펫공사를 창설하고 펫랜드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유성/무소속 대구 북구을 후보 : "펫랜드를 만들어서 국민들의 아픈 상처를 보듬어줄 수 있는 명품 관광 단지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 발전을 이끌 적임자가 누구일지 유권자 선택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그래픽:이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