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민주당 “대통령, 소통 능력 절망적”…이재명, 대장동 재판 참석

입력 2024.04.02 (12:04) 수정 2024.04.0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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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은 의대 증원과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정권의 무능함으로 국민과 환자만 고통받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재판에 출석하는 이재명 대표는 "국가 운명이 달린 선거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 증원 대국민 담화에 대해 "소통 능력이 절망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민석 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은 오늘 선거대책회의에서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증원인지 왜 2천이라는 숫자에 집착하는지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국민에게 제대로 설명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표류를 지나 난파 조짐을 보이는 정권의 무능함으로 국민과 환자만 고통받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2040세대를 겨냥한 이른바 7대 '취향 저격'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른바 '주차 빌런' 강력 처벌법, 난임 치료 유급 휴가제도 대폭 확대, 전기차 고속도로 휴게소 급속 충전 시설 대폭 확대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번 공약은 온라인 커뮤니티 의견을 모은 것으로, 민주당은 이를 총선에 적극 반영해 법안으로 발의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오늘 선거운동 대신 대장동 의혹 재판에 참석했습니다.

출석에 앞서, 이 대표는 "국가 운명이 달린 선거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검찰 독재 정권의 정치 검찰이 수사 기소권을 남용해 가면서 원했던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은 오늘 김태선 울산 동구 후보를 시작으로, 총선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 지원에 나섭니다.

이 밖에도, 녹색정의당은 오늘 제주를 찾아 4·3 사건 희생자 유가족을 만나고,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은 지역구 유세에 집중합니다.

조국혁신당은 "현행 공직선거법은 비례대표 후보만 출마한 정당의 선거운동을 지나치게 제약한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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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민주당 “대통령, 소통 능력 절망적”…이재명, 대장동 재판 참석
    • 입력 2024-04-02 12:04:47
    • 수정2024-04-02 14: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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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은 의대 증원과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정권의 무능함으로 국민과 환자만 고통받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재판에 출석하는 이재명 대표는 "국가 운명이 달린 선거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 증원 대국민 담화에 대해 "소통 능력이 절망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민석 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은 오늘 선거대책회의에서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증원인지 왜 2천이라는 숫자에 집착하는지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국민에게 제대로 설명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표류를 지나 난파 조짐을 보이는 정권의 무능함으로 국민과 환자만 고통받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2040세대를 겨냥한 이른바 7대 '취향 저격'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른바 '주차 빌런' 강력 처벌법, 난임 치료 유급 휴가제도 대폭 확대, 전기차 고속도로 휴게소 급속 충전 시설 대폭 확대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번 공약은 온라인 커뮤니티 의견을 모은 것으로, 민주당은 이를 총선에 적극 반영해 법안으로 발의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오늘 선거운동 대신 대장동 의혹 재판에 참석했습니다.

출석에 앞서, 이 대표는 "국가 운명이 달린 선거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검찰 독재 정권의 정치 검찰이 수사 기소권을 남용해 가면서 원했던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은 오늘 김태선 울산 동구 후보를 시작으로, 총선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 지원에 나섭니다.

이 밖에도, 녹색정의당은 오늘 제주를 찾아 4·3 사건 희생자 유가족을 만나고,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은 지역구 유세에 집중합니다.

조국혁신당은 "현행 공직선거법은 비례대표 후보만 출마한 정당의 선거운동을 지나치게 제약한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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