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화여대 “‘이대생 성상납’ 발언 김준혁에 법적대응…후보 사퇴해야”

입력 2024.04.02 (14:32) 수정 2024.04.0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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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가 김활란 이화여대 초대 총장이 이대 학생들을 미군 장교에게 성상납시켰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이화여대가 공식 입장을 내고 김 후보에 대한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는 오늘(2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김준혁 후보의 본교 구성원에 대한 명예훼손 발언에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라며 “김 후보의 발언은 본교와 재학생, 교수, 동창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본교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화여대 측은 “김 후보는 국회의원 후보자 신분으로서 가져서는 안되는 여성차별적이고 왜곡된 시각을 바탕으로 당시 여성들은 물론 현대의 여성에 이르는 전체 여성에 대한 명백한 비하 의도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준혁 후보가 검증되지 않은 자료와 억측으로 본교와 구성원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엄중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이화여대 측은 “김 후보가 지금이라도 자신의 발언과 태도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후보직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김 후보를 김활란 초대 총장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사법기관에 고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2022년 8월 유튜브 ‘김용민TV’에서 “전쟁에 임해서 나라에 보답한다며 종군 위안부를 보내는 데 아주 큰 역할을 한 사람이 (이화여대 초대 총장) 김활란”이라며 “미 군정 시기에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 장교에게 성상납시키고 그랬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습니다.

김 후보 측은 해당 발언에 대해서도 ‘낙랑클럽’과 관련된 자료를 근거로 말한 거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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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2 14:32:19
    • 수정2024-04-02 16:14:50
    정치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가 김활란 이화여대 초대 총장이 이대 학생들을 미군 장교에게 성상납시켰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이화여대가 공식 입장을 내고 김 후보에 대한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는 오늘(2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김준혁 후보의 본교 구성원에 대한 명예훼손 발언에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라며 “김 후보의 발언은 본교와 재학생, 교수, 동창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본교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화여대 측은 “김 후보는 국회의원 후보자 신분으로서 가져서는 안되는 여성차별적이고 왜곡된 시각을 바탕으로 당시 여성들은 물론 현대의 여성에 이르는 전체 여성에 대한 명백한 비하 의도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준혁 후보가 검증되지 않은 자료와 억측으로 본교와 구성원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엄중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이화여대 측은 “김 후보가 지금이라도 자신의 발언과 태도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후보직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김 후보를 김활란 초대 총장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사법기관에 고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2022년 8월 유튜브 ‘김용민TV’에서 “전쟁에 임해서 나라에 보답한다며 종군 위안부를 보내는 데 아주 큰 역할을 한 사람이 (이화여대 초대 총장) 김활란”이라며 “미 군정 시기에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 장교에게 성상납시키고 그랬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습니다.

김 후보 측은 해당 발언에 대해서도 ‘낙랑클럽’과 관련된 자료를 근거로 말한 거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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