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민주당 “정권 무능해 국민 고통”…이재명, 대장동 재판 참석

입력 2024.04.02 (19:09) 수정 2024.04.0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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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은 의대 증원과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정권의 무능함으로 국민과 환자만 고통받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재판에 출석한 이재명 대표는 "검찰이 수사·기소권을 남용하면서 원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 증원 대국민 담화에 대해 "소통 능력이 절망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민석 총선상황실장은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증원인지 왜 2천이라는 숫자에 집착하는지 국민에게 제대로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총선상황실장 : "표류를 지나서 난파 조짐을 보이는 정권의 무능으로 국민과 환자만 고통입니다."]

민주당은 2040세대를 겨냥한 이른바 7대 '취향 저격'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이른바 '주차 빌런' 강력 처벌법, 난임 치료 유급휴가 제도 확대, 전기차 고속도로 휴게소 급속 충전 시설 확대 등이 포함됐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공약을 총선에 적극 반영해 법안으로 발의할 계획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 선거운동 대신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등 재판에 참석했습니다.

출석에 앞서, 이 대표는 "국가의 운명이 달린 선거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 역시도 검찰 독재 정권의 정치 검찰이 수사·기소권을 남용해 가면서 원했던 결과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은 오늘 김태선 울산 동구 후보를 시작으로, 총선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 지원을 이어 갔습니다.

녹색정의당은 오늘 제주를 찾아 4·3 사건 희생자 유가족을 만났고,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은 지역구 유세에 집중합니다.

조국혁신당은 "현행 공직선거법은 비례대표 후보만 출마한 정당의 선거운동을 지나치게 제약한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 김상민/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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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민주당 “정권 무능해 국민 고통”…이재명, 대장동 재판 참석
    • 입력 2024-04-02 19:09:39
    • 수정2024-04-02 19: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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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은 의대 증원과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정권의 무능함으로 국민과 환자만 고통받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재판에 출석한 이재명 대표는 "검찰이 수사·기소권을 남용하면서 원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 증원 대국민 담화에 대해 "소통 능력이 절망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민석 총선상황실장은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증원인지 왜 2천이라는 숫자에 집착하는지 국민에게 제대로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총선상황실장 : "표류를 지나서 난파 조짐을 보이는 정권의 무능으로 국민과 환자만 고통입니다."]

민주당은 2040세대를 겨냥한 이른바 7대 '취향 저격'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이른바 '주차 빌런' 강력 처벌법, 난임 치료 유급휴가 제도 확대, 전기차 고속도로 휴게소 급속 충전 시설 확대 등이 포함됐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공약을 총선에 적극 반영해 법안으로 발의할 계획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 선거운동 대신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등 재판에 참석했습니다.

출석에 앞서, 이 대표는 "국가의 운명이 달린 선거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 역시도 검찰 독재 정권의 정치 검찰이 수사·기소권을 남용해 가면서 원했던 결과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은 오늘 김태선 울산 동구 후보를 시작으로, 총선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 지원을 이어 갔습니다.

녹색정의당은 오늘 제주를 찾아 4·3 사건 희생자 유가족을 만났고,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은 지역구 유세에 집중합니다.

조국혁신당은 "현행 공직선거법은 비례대표 후보만 출마한 정당의 선거운동을 지나치게 제약한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 김상민/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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