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분당을, 친명 vs 친윤 초접전 승부 예고

입력 2024.04.02 (21:42) 수정 2024.04.0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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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국회의원선거 주요 격전지 살펴보는 순서, 오늘(2일)은 수도권 주요 승부처인 분당을로 갑니다.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대통령실 수석 출신 김은혜 전 의원이 승부를 겨루고 있습니다.

박은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분당을은 전통적으로 현 여당 계열 지지세가 강한 곳입니다.

하지만 최근 총선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연거푸 이겼고,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는 반대로 국민의힘이 승기를 잡았습니다.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어느 쪽도 안심하기 어려운 스윙보터 지역입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으로 3선에 도전하는 김병욱 의원이, 국민의힘은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지낸 김은혜 전 의원이 출격했습니다.

이른바 '친명 대 친윤 대리전'으로 초접전 승부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양당 지도부도 지원사격에 나서며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지역 최대 현안은 노후화된 분당신도시의 신속한 재건축.

두 후보 모두 이를 위해 전국 최다 선도지구 지정을 약속했습니다.

김병욱 의원은 3선의 국토교통위원장이 되어 이를 실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병욱/더불어민주당 분당을 후보 : "신도시 재건축 특별법을 통과시킨 사람이 저 김병욱입니다. 분당을 최첨단 미래 도시로 누가 가장 잘 만들 수 있을까? 분당 주민이 판단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은혜 전 의원은 정부와 여당의 원팀을 강조하며 실행력을 내세웠습니다.

[김은혜/국민의힘 분당을 후보 : "재건축은 국민의힘 그리고 윤석열 정부에서 함께 협의해서 합니다. 인허가, 앞으로 속도전과 함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앞당기는 그 실천은 국민의힘이 가져다 드릴 수 있다…."]

CF 광고 패러디한 영상과 파격적인 보디 프로필 영상까지 동원하며 이목 끌기에 나선 두 후보.

지역 표심이 과연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영상편집:안재욱/그래픽:이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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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분당을, 친명 vs 친윤 초접전 승부 예고
    • 입력 2024-04-02 21:42:41
    • 수정2024-04-02 22: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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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국회의원선거 주요 격전지 살펴보는 순서, 오늘(2일)은 수도권 주요 승부처인 분당을로 갑니다.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대통령실 수석 출신 김은혜 전 의원이 승부를 겨루고 있습니다.

박은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분당을은 전통적으로 현 여당 계열 지지세가 강한 곳입니다.

하지만 최근 총선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연거푸 이겼고,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는 반대로 국민의힘이 승기를 잡았습니다.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어느 쪽도 안심하기 어려운 스윙보터 지역입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으로 3선에 도전하는 김병욱 의원이, 국민의힘은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지낸 김은혜 전 의원이 출격했습니다.

이른바 '친명 대 친윤 대리전'으로 초접전 승부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양당 지도부도 지원사격에 나서며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지역 최대 현안은 노후화된 분당신도시의 신속한 재건축.

두 후보 모두 이를 위해 전국 최다 선도지구 지정을 약속했습니다.

김병욱 의원은 3선의 국토교통위원장이 되어 이를 실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병욱/더불어민주당 분당을 후보 : "신도시 재건축 특별법을 통과시킨 사람이 저 김병욱입니다. 분당을 최첨단 미래 도시로 누가 가장 잘 만들 수 있을까? 분당 주민이 판단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은혜 전 의원은 정부와 여당의 원팀을 강조하며 실행력을 내세웠습니다.

[김은혜/국민의힘 분당을 후보 : "재건축은 국민의힘 그리고 윤석열 정부에서 함께 협의해서 합니다. 인허가, 앞으로 속도전과 함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앞당기는 그 실천은 국민의힘이 가져다 드릴 수 있다…."]

CF 광고 패러디한 영상과 파격적인 보디 프로필 영상까지 동원하며 이목 끌기에 나선 두 후보.

지역 표심이 과연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영상편집:안재욱/그래픽:이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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