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D-7] 이재명 “4·3 학살의 후예가 국민의힘”…민주, 올림픽대로 지하화 공약 발표

입력 2024.04.03 (21:05) 수정 2024.04.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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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3일) 제주와 영남을 찾았습니다.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이 대표는 4·3 학살의 후예라 할 수 있는 정치 집단이 국민의힘이라며 여당을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올림픽대로 전 구간 지하화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표, 유가족 사연을 들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참석하지 않은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사과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제대로 된 인식을 갖고 있다면 4·3 사건을 폄훼한 인사들 공천을 취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4·3 학살의 후예라고 할 수 있는 정치 집단이 바로 국민의힘입니다. 국민의힘이 4·3에 대해서 진정한, 제대로 된 인식을 갖고 있다면 4·3 폄훼 인사들에 대해서는 공천을 취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표는 경남 창원과 부산도 방문해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현 정권이 2년도 안 된 시간에 나라를 후퇴시켰다며, 정신이 들도록 회초리를 들어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고, 기득권 편을 드는 거라며 투표를 반드시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평화롭고 안전한 나라,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나라를 만드는 것, 그게 바로 정치가 하는 것이고 그 정치를 하는 것은 바로 여러분 자신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의 손에 여러분의 인생이 달려 있다, 우리 자식들의 미래가 달려 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올림픽대로 전 구간 지하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소요 재원은 과거 경인 아라뱃길 관련 재원인 9조 원 전후를 넘기지 않을 거라며 22대 국회에서 관련 법 개정과 예산 확보를 통해 지하화를 시작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 김상민/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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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D-7] 이재명 “4·3 학살의 후예가 국민의힘”…민주, 올림픽대로 지하화 공약 발표
    • 입력 2024-04-03 21:05:36
    • 수정2024-04-03 21: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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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3일) 제주와 영남을 찾았습니다.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이 대표는 4·3 학살의 후예라 할 수 있는 정치 집단이 국민의힘이라며 여당을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올림픽대로 전 구간 지하화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표, 유가족 사연을 들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참석하지 않은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사과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제대로 된 인식을 갖고 있다면 4·3 사건을 폄훼한 인사들 공천을 취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4·3 학살의 후예라고 할 수 있는 정치 집단이 바로 국민의힘입니다. 국민의힘이 4·3에 대해서 진정한, 제대로 된 인식을 갖고 있다면 4·3 폄훼 인사들에 대해서는 공천을 취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표는 경남 창원과 부산도 방문해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현 정권이 2년도 안 된 시간에 나라를 후퇴시켰다며, 정신이 들도록 회초리를 들어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고, 기득권 편을 드는 거라며 투표를 반드시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평화롭고 안전한 나라,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나라를 만드는 것, 그게 바로 정치가 하는 것이고 그 정치를 하는 것은 바로 여러분 자신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의 손에 여러분의 인생이 달려 있다, 우리 자식들의 미래가 달려 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올림픽대로 전 구간 지하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소요 재원은 과거 경인 아라뱃길 관련 재원인 9조 원 전후를 넘기지 않을 거라며 22대 국회에서 관련 법 개정과 예산 확보를 통해 지하화를 시작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 김상민/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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