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재명 “전국 박빙 지역 50곳 넘어…선거서 경종 울려야”

입력 2024.04.04 (12:06) 수정 2024.04.0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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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오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경합지가 많은 부산을 찾아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민주당은 확실히 우세한 지역도 있지만 접전 지역도 점점 확대되고 있다고 현 판세를 분석했습니다.

보도에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부산을 찾아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를 폈습니다.

이 대표는 "전국의 박빙 지역이 50개가 넘는다"면서 "수십 개의 박빙 지역에서 민주당이 이겨야 한다"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순간 입법까지 좌지우지해 온갖 법을 개악할 것"이라며 "부산이 국민의힘이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는 것을 막아 주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3년이나 남았다"며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정권 심판을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선거대책위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이 분석하는 현 판세를 밝혔습니다.

한병도 선대위 전략본부장은 "선거 목전에서 양당이 결집하면서 경합 지역이 확대되는 양상"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본부장은 민주당이 110석은 확실히 우세하고 경합 지역이 확대돼 50곳이 더 될 수 있는 흐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이재명·조국 심판'을 내세우는 데 대해선 "총선을 하는데 아무 집행력이 없는 야당을 심판한다는 건 들어 보지도 못한 선거 전략"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색정의당은 오늘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이 촛불로 권력을 끌어내는 데 앞장 섰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서울 여의도에서, 개혁신당은 강원에서, 새로운미래는 광주에서 각각 집중 유세를 벌였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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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이재명 “전국 박빙 지역 50곳 넘어…선거서 경종 울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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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4-04 14: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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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오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경합지가 많은 부산을 찾아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민주당은 확실히 우세한 지역도 있지만 접전 지역도 점점 확대되고 있다고 현 판세를 분석했습니다.

보도에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부산을 찾아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를 폈습니다.

이 대표는 "전국의 박빙 지역이 50개가 넘는다"면서 "수십 개의 박빙 지역에서 민주당이 이겨야 한다"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순간 입법까지 좌지우지해 온갖 법을 개악할 것"이라며 "부산이 국민의힘이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는 것을 막아 주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3년이나 남았다"며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정권 심판을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선거대책위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이 분석하는 현 판세를 밝혔습니다.

한병도 선대위 전략본부장은 "선거 목전에서 양당이 결집하면서 경합 지역이 확대되는 양상"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본부장은 민주당이 110석은 확실히 우세하고 경합 지역이 확대돼 50곳이 더 될 수 있는 흐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이재명·조국 심판'을 내세우는 데 대해선 "총선을 하는데 아무 집행력이 없는 야당을 심판한다는 건 들어 보지도 못한 선거 전략"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색정의당은 오늘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이 촛불로 권력을 끌어내는 데 앞장 섰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서울 여의도에서, 개혁신당은 강원에서, 새로운미래는 광주에서 각각 집중 유세를 벌였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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