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재명 “장예찬, 결국 국힘 정연욱에게 굴복해 선거 포기할 것”

입력 2024.04.04 (14:07) 수정 2024.04.0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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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4일) 부산 수영구를 찾아 장예찬 무소속 후보에게 “결국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에게 불복해 선거를 포기할 것”이라고 말하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4일) 부산 수영구 민주당 유동철 후보 지지유세에서 “(장예찬 후보가) 무슨 기세 드센 척하고 왔다갔다 하지만 결국 권력에 굴복해서 선거를 접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세 현장에는 무소속 장예찬 후보,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도 한자리에 모이며 혼란이 가중화 됐습니다.

현장에서 장 후보는 이 대표를 향해 “이재명은 여기 와서 사과하라”고 소리치자 소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이 대표는 “민주주의의 기본은 목소리의 억압이 아니라 다른 사람도 말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이 대표의 발언 도중 장 후보의 선거 차량이 지원유세장을 지나가자, 이 대표는 “참 못됐다. 이런 걸 선거 방해죄라고 한다”며 “저렇게라도 해야 신문에 한 줄 난다”고 응수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습니다.

이 대표는 “엎드려 절하는 그 사과 쇼에 넘어가면 안 된다”며 “지금 챙겨야 할 것은 그들의 악어의 눈물이 아니라 바로 우리 현장에서 살아가는 우리 국민들의 진정한 고통의 눈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지금까지 부산은 국민의힘에 많은 기회를 주지 않았느냐”며 “이제 국민의힘이 아니라 민주당 유 후보에게 기회를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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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이재명 “장예찬, 결국 국힘 정연욱에게 굴복해 선거 포기할 것”
    • 입력 2024-04-04 14:07:18
    • 수정2024-04-04 14:11:48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4일) 부산 수영구를 찾아 장예찬 무소속 후보에게 “결국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에게 불복해 선거를 포기할 것”이라고 말하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4일) 부산 수영구 민주당 유동철 후보 지지유세에서 “(장예찬 후보가) 무슨 기세 드센 척하고 왔다갔다 하지만 결국 권력에 굴복해서 선거를 접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세 현장에는 무소속 장예찬 후보,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도 한자리에 모이며 혼란이 가중화 됐습니다.

현장에서 장 후보는 이 대표를 향해 “이재명은 여기 와서 사과하라”고 소리치자 소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이 대표는 “민주주의의 기본은 목소리의 억압이 아니라 다른 사람도 말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이 대표의 발언 도중 장 후보의 선거 차량이 지원유세장을 지나가자, 이 대표는 “참 못됐다. 이런 걸 선거 방해죄라고 한다”며 “저렇게라도 해야 신문에 한 줄 난다”고 응수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습니다.

이 대표는 “엎드려 절하는 그 사과 쇼에 넘어가면 안 된다”며 “지금 챙겨야 할 것은 그들의 악어의 눈물이 아니라 바로 우리 현장에서 살아가는 우리 국민들의 진정한 고통의 눈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지금까지 부산은 국민의힘에 많은 기회를 주지 않았느냐”며 “이제 국민의힘이 아니라 민주당 유 후보에게 기회를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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