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세계 최대 수산물 인증 기관 전남 방문…김 수출 확대 기대

입력 2024.04.04 (19:21) 수정 2024.04.0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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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계 최대의 친환경 수산물 인증 기관인 영국의 해양관리협의회 MSC 대표가 전라남도를 방문했습니다.

김의 세계적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세계 최대 김 양식장을 보유한 전남의 바다를 둘러보고 친환경 양식을 확대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김광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친환경수산물 인증기관인 영국의 해양관리협의회 루퍼트 호스 대표가 김 양식장을 찾았습니다.

한국의 최대 수출 수산물로 떠오른 김의 양식 현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루퍼트 호스/해양관리협의회(MSC)대표 : "김을 채취해 맛을 봤습니다. 그 첫 물김 맛이 정말로 좋았습니다."]

1996년, WWF세계자연기금 등에 의해 설립된 해양관리협의회는 세계 최대의 친환경 수산물 인증 기관, 해양 환경에 피해를 주지 않는 수산업을 할 경우 인증서를 발급하는데 전세계 환경문제에 민감한 소비자나 대형 유통업체들이 선호합니다.

영국 해양관리협의회와 전남도가 업무 협약을 맺고 앞으로 친환경 김 생산과 인증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루퍼트 호스/해양관리협의회 MSC 대표 : "김 생산을 생태적으로 책임감 있게 해달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 인증을 받고 지속가능한 수산물을 원하는 유통업체와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남도는 협약으로 한국 수산물에 대한 국제 인식 증진과 수출 확대는 물론 친환경 인증 기준도 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김영록/전남지사 : "김 수출도 이제는 친환경적으로 생산하는 이런 지속가능한 수산양식이 되야 한다는 측면에서 MSC와 하는 협약이 김 수출에도 굉장히 큰 효자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김 산업 종사자들은 미국 코스트코나 월마트, 그리고 영국의 테스코 등 대형 유통 업체에 김을 납품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그리/김 유통 업체 대표 : "저희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우리가 고객들을 설득하지 않아도 이미 갖고 있는 (소비자) 인식 자체로 수출을 하는 업체로서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영국 해양관리협의회 MSC가 전남도와 손을 잡으면서 전남 김 산업에 새로운 발전과 도약이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의대 공모 방식 중단…의대추진단 이관 철회해야”

전라남도의회 최선국 보건복지환경위원장이 공모 방식의 의대 추진을 중단하라고 전라남도에 요구했습니다.

최선국 위원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공모방식의 결정은 동부권과 서부권의 극한 갈등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최악의 선택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또, 보건복지국 소속의 의대유치추진단을 자치행정국으로 이관한다는 사실을 일방적으로 통보를 받았다며 이를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전남 노후 관광지 재생사업 담양·보성·완도 선정

전라남도가 올해 완도군과 보성군, 담양군에서 노후 관광지 재생사업을 실시합니다.

전라남도는 공모를 통해 완도 명사십리와 보성 율포 해수욕장, 담양 담양호 관광지를 올해 노후 관광지 재생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관광지는 주차장 정비와 전선 지중화 사업, 포토존 설치 등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 개선 사업이 시행될 예정입니다.

전라남도는 2018년부터 14개 노후관광지에 243억 원을 투입해 시설 개선을 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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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전남] 세계 최대 수산물 인증 기관 전남 방문…김 수출 확대 기대
    • 입력 2024-04-04 19:21:53
    • 수정2024-04-04 19:41:52
    뉴스7(광주)
[앵커]

전세계 최대의 친환경 수산물 인증 기관인 영국의 해양관리협의회 MSC 대표가 전라남도를 방문했습니다.

김의 세계적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세계 최대 김 양식장을 보유한 전남의 바다를 둘러보고 친환경 양식을 확대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김광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친환경수산물 인증기관인 영국의 해양관리협의회 루퍼트 호스 대표가 김 양식장을 찾았습니다.

한국의 최대 수출 수산물로 떠오른 김의 양식 현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루퍼트 호스/해양관리협의회(MSC)대표 : "김을 채취해 맛을 봤습니다. 그 첫 물김 맛이 정말로 좋았습니다."]

1996년, WWF세계자연기금 등에 의해 설립된 해양관리협의회는 세계 최대의 친환경 수산물 인증 기관, 해양 환경에 피해를 주지 않는 수산업을 할 경우 인증서를 발급하는데 전세계 환경문제에 민감한 소비자나 대형 유통업체들이 선호합니다.

영국 해양관리협의회와 전남도가 업무 협약을 맺고 앞으로 친환경 김 생산과 인증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루퍼트 호스/해양관리협의회 MSC 대표 : "김 생산을 생태적으로 책임감 있게 해달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 인증을 받고 지속가능한 수산물을 원하는 유통업체와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남도는 협약으로 한국 수산물에 대한 국제 인식 증진과 수출 확대는 물론 친환경 인증 기준도 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김영록/전남지사 : "김 수출도 이제는 친환경적으로 생산하는 이런 지속가능한 수산양식이 되야 한다는 측면에서 MSC와 하는 협약이 김 수출에도 굉장히 큰 효자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김 산업 종사자들은 미국 코스트코나 월마트, 그리고 영국의 테스코 등 대형 유통 업체에 김을 납품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그리/김 유통 업체 대표 : "저희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우리가 고객들을 설득하지 않아도 이미 갖고 있는 (소비자) 인식 자체로 수출을 하는 업체로서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영국 해양관리협의회 MSC가 전남도와 손을 잡으면서 전남 김 산업에 새로운 발전과 도약이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의대 공모 방식 중단…의대추진단 이관 철회해야”

전라남도의회 최선국 보건복지환경위원장이 공모 방식의 의대 추진을 중단하라고 전라남도에 요구했습니다.

최선국 위원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공모방식의 결정은 동부권과 서부권의 극한 갈등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최악의 선택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또, 보건복지국 소속의 의대유치추진단을 자치행정국으로 이관한다는 사실을 일방적으로 통보를 받았다며 이를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전남 노후 관광지 재생사업 담양·보성·완도 선정

전라남도가 올해 완도군과 보성군, 담양군에서 노후 관광지 재생사업을 실시합니다.

전라남도는 공모를 통해 완도 명사십리와 보성 율포 해수욕장, 담양 담양호 관광지를 올해 노후 관광지 재생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관광지는 주차장 정비와 전선 지중화 사업, 포토존 설치 등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 개선 사업이 시행될 예정입니다.

전라남도는 2018년부터 14개 노후관광지에 243억 원을 투입해 시설 개선을 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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