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국민의힘 후보 ‘반란’ 발언…반발 확산 외

국민의힘 여수갑 박정숙 후보가 여순사건을 '14연대 반란'으로 바꿔야 한다는 발언과 관련한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순사건역사왜곡저지 범국민대책위는 오늘(4일) 박정숙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후보의 '반란' 주장은 반민주적 망언이라며 희생자와 유족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공직후보자로서 역사적 무능이자 왜곡이라고 비판했고, 조국혁신당 전남도당도 후보 개인 일탈이 아니라 민주적 합의까지 부정하는 세력의 조직적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진보당 “광주·전남서 1석씩 달라”

진보당이 광주와 전남에서 한 석씩만이라도 당선시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는 오늘 순천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 심판과 진보적 정권교체를 위해 전국적으로 지역구 후보 60여 명이 사퇴하는 결단을 내렸다며 순천에서 이성수 후보 지지율이 높아지고 있는만큼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진보당 광주 지역구 후보들도 기자회견을 열고 북구을 윤민호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진보당 1석은 광주 자존심을 살리고, 민주당이 더 열심히 하게 만드는 위대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여수항 올해 첫 국제크루즈 입항

여수항에 올해 첫 국제크루즈가 입항했습니다.

오늘 오전 미국 씨번사의 3만톤급 '씨번 써전호'가 승객과 승무원 8백70명을 태우고 여수항을 찾았습니다.

씨번 써전호는 여수에 9시간 가량 머물며 승객들은 지역 주요관광지를 둘러봤습니다.

여수시는 환영행사를 열고 관광지 무료 셔틀버스 운행과 통역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