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소나무당 송영길 “옥중 당선, 검찰독재 종식…1년 안에 윤 정권 탄핵”
입력 2024.04.04 (22:45)
수정 2024.04.0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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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에서 소나무당 광주서갑 후보로 나선 송영길 대표는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정치 보복으로 감옥에 갇힌 저의 손을 잡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4일) 방송된 KBS광주방송총국 녹화 선거 방송 연설에서 "저의 옥중 당선은 '검찰독재의 협박 공포 정치'의 종식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지난 1년 간 누가 윤석열 검찰독재와 맞서 최전선에서 싸웠나. 민주당, 조국혁신당인가. 아니다. 송영길과 소나무당"이라고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선 "180석 민주당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도 탄핵 못 했는데 광주에서 민주당을 모두 당선시킨다고 탄핵이 되겠는가"라고 했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에 대해선 "가족 전체가 공격을 받다보니 가족이 인질이 되어 방어에 급급했다"고 했습니다.
또 광주 지역 민주당 후보들은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초선 도전자라며 "초선이 한동훈·윤석열의 맞상대가 될까"라고 했고, 민주당 광주서갑 조인철 후보가 기획재정부에서 일했던 걸 겨냥해 "기재부 관료 출신이 검찰 독재 정권과 싸울 수 있을까"라고 물었습니다.
최근 총선 후보들의 자녀 관련 논란을 의식한듯 "딸은 '아빠 찬스' 안 쓰고 스스로 취직해서 직장 생활하고, 아들은 군 복무를 마치고 로스쿨에 다닌다"며 "아내, 딸, 아들이 저를 대신해 팻말을 걸고 선거 운동을 하는 것을 보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고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선 "2년 동안 잘한 게 있나"라며 "민생은 무너지고 남북관계는 파탄나고 중, 러 관계는 최악이다. 일본에 굴종하는 비굴한 나라가 됐고 언론과 국민의 입을 틀어막는 '입틀막' 정권이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저와 소나무당 비례대표 후보 8명을 국회로 보내주시면 1년 안에 윤석열 정권을 탄핵하겠다"며 "피투성이가 되더라도 윤석열, 한동훈 범죄 세력을 법정에 세우겠다"고 했습니다.
송 대표는 지역 발전 공약으로는 전남-제주 간 해저터널 개발 추진, 광주 군 공항 이전, 이전 부지 개발 등을 내놓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낸 송 대표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6,650만 원이 든 돈 봉투를 당 관계자에게 살포하는 데 관여하고, 외곽조직인 '먹사연'을 통해 후원금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 7억 6,300만 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습니다.
송 대표는 옥중에서 소나무당을 창당해 지난달 광주 서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앞서 법무부는 서울구치소에서 후보자 TV방송연설을 녹화하게 해달라는 송 대표의 요구를 허가했고, 송 대표의 연설은 오늘 KBS광주에서 방송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송 대표는 오늘(4일) 방송된 KBS광주방송총국 녹화 선거 방송 연설에서 "저의 옥중 당선은 '검찰독재의 협박 공포 정치'의 종식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지난 1년 간 누가 윤석열 검찰독재와 맞서 최전선에서 싸웠나. 민주당, 조국혁신당인가. 아니다. 송영길과 소나무당"이라고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선 "180석 민주당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도 탄핵 못 했는데 광주에서 민주당을 모두 당선시킨다고 탄핵이 되겠는가"라고 했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에 대해선 "가족 전체가 공격을 받다보니 가족이 인질이 되어 방어에 급급했다"고 했습니다.
또 광주 지역 민주당 후보들은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초선 도전자라며 "초선이 한동훈·윤석열의 맞상대가 될까"라고 했고, 민주당 광주서갑 조인철 후보가 기획재정부에서 일했던 걸 겨냥해 "기재부 관료 출신이 검찰 독재 정권과 싸울 수 있을까"라고 물었습니다.
최근 총선 후보들의 자녀 관련 논란을 의식한듯 "딸은 '아빠 찬스' 안 쓰고 스스로 취직해서 직장 생활하고, 아들은 군 복무를 마치고 로스쿨에 다닌다"며 "아내, 딸, 아들이 저를 대신해 팻말을 걸고 선거 운동을 하는 것을 보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고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선 "2년 동안 잘한 게 있나"라며 "민생은 무너지고 남북관계는 파탄나고 중, 러 관계는 최악이다. 일본에 굴종하는 비굴한 나라가 됐고 언론과 국민의 입을 틀어막는 '입틀막' 정권이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저와 소나무당 비례대표 후보 8명을 국회로 보내주시면 1년 안에 윤석열 정권을 탄핵하겠다"며 "피투성이가 되더라도 윤석열, 한동훈 범죄 세력을 법정에 세우겠다"고 했습니다.
송 대표는 지역 발전 공약으로는 전남-제주 간 해저터널 개발 추진, 광주 군 공항 이전, 이전 부지 개발 등을 내놓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낸 송 대표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6,650만 원이 든 돈 봉투를 당 관계자에게 살포하는 데 관여하고, 외곽조직인 '먹사연'을 통해 후원금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 7억 6,300만 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습니다.
송 대표는 옥중에서 소나무당을 창당해 지난달 광주 서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앞서 법무부는 서울구치소에서 후보자 TV방송연설을 녹화하게 해달라는 송 대표의 요구를 허가했고, 송 대표의 연설은 오늘 KBS광주에서 방송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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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4-04 22:52:40
옥중에서 소나무당 광주서갑 후보로 나선 송영길 대표는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정치 보복으로 감옥에 갇힌 저의 손을 잡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4일) 방송된 KBS광주방송총국 녹화 선거 방송 연설에서 "저의 옥중 당선은 '검찰독재의 협박 공포 정치'의 종식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지난 1년 간 누가 윤석열 검찰독재와 맞서 최전선에서 싸웠나. 민주당, 조국혁신당인가. 아니다. 송영길과 소나무당"이라고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선 "180석 민주당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도 탄핵 못 했는데 광주에서 민주당을 모두 당선시킨다고 탄핵이 되겠는가"라고 했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에 대해선 "가족 전체가 공격을 받다보니 가족이 인질이 되어 방어에 급급했다"고 했습니다.
또 광주 지역 민주당 후보들은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초선 도전자라며 "초선이 한동훈·윤석열의 맞상대가 될까"라고 했고, 민주당 광주서갑 조인철 후보가 기획재정부에서 일했던 걸 겨냥해 "기재부 관료 출신이 검찰 독재 정권과 싸울 수 있을까"라고 물었습니다.
최근 총선 후보들의 자녀 관련 논란을 의식한듯 "딸은 '아빠 찬스' 안 쓰고 스스로 취직해서 직장 생활하고, 아들은 군 복무를 마치고 로스쿨에 다닌다"며 "아내, 딸, 아들이 저를 대신해 팻말을 걸고 선거 운동을 하는 것을 보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고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선 "2년 동안 잘한 게 있나"라며 "민생은 무너지고 남북관계는 파탄나고 중, 러 관계는 최악이다. 일본에 굴종하는 비굴한 나라가 됐고 언론과 국민의 입을 틀어막는 '입틀막' 정권이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저와 소나무당 비례대표 후보 8명을 국회로 보내주시면 1년 안에 윤석열 정권을 탄핵하겠다"며 "피투성이가 되더라도 윤석열, 한동훈 범죄 세력을 법정에 세우겠다"고 했습니다.
송 대표는 지역 발전 공약으로는 전남-제주 간 해저터널 개발 추진, 광주 군 공항 이전, 이전 부지 개발 등을 내놓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낸 송 대표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6,650만 원이 든 돈 봉투를 당 관계자에게 살포하는 데 관여하고, 외곽조직인 '먹사연'을 통해 후원금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 7억 6,300만 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습니다.
송 대표는 옥중에서 소나무당을 창당해 지난달 광주 서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앞서 법무부는 서울구치소에서 후보자 TV방송연설을 녹화하게 해달라는 송 대표의 요구를 허가했고, 송 대표의 연설은 오늘 KBS광주에서 방송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송 대표는 오늘(4일) 방송된 KBS광주방송총국 녹화 선거 방송 연설에서 "저의 옥중 당선은 '검찰독재의 협박 공포 정치'의 종식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지난 1년 간 누가 윤석열 검찰독재와 맞서 최전선에서 싸웠나. 민주당, 조국혁신당인가. 아니다. 송영길과 소나무당"이라고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선 "180석 민주당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도 탄핵 못 했는데 광주에서 민주당을 모두 당선시킨다고 탄핵이 되겠는가"라고 했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에 대해선 "가족 전체가 공격을 받다보니 가족이 인질이 되어 방어에 급급했다"고 했습니다.
또 광주 지역 민주당 후보들은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초선 도전자라며 "초선이 한동훈·윤석열의 맞상대가 될까"라고 했고, 민주당 광주서갑 조인철 후보가 기획재정부에서 일했던 걸 겨냥해 "기재부 관료 출신이 검찰 독재 정권과 싸울 수 있을까"라고 물었습니다.
최근 총선 후보들의 자녀 관련 논란을 의식한듯 "딸은 '아빠 찬스' 안 쓰고 스스로 취직해서 직장 생활하고, 아들은 군 복무를 마치고 로스쿨에 다닌다"며 "아내, 딸, 아들이 저를 대신해 팻말을 걸고 선거 운동을 하는 것을 보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고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선 "2년 동안 잘한 게 있나"라며 "민생은 무너지고 남북관계는 파탄나고 중, 러 관계는 최악이다. 일본에 굴종하는 비굴한 나라가 됐고 언론과 국민의 입을 틀어막는 '입틀막' 정권이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저와 소나무당 비례대표 후보 8명을 국회로 보내주시면 1년 안에 윤석열 정권을 탄핵하겠다"며 "피투성이가 되더라도 윤석열, 한동훈 범죄 세력을 법정에 세우겠다"고 했습니다.
송 대표는 지역 발전 공약으로는 전남-제주 간 해저터널 개발 추진, 광주 군 공항 이전, 이전 부지 개발 등을 내놓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낸 송 대표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6,650만 원이 든 돈 봉투를 당 관계자에게 살포하는 데 관여하고, 외곽조직인 '먹사연'을 통해 후원금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 7억 6,300만 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습니다.
송 대표는 옥중에서 소나무당을 창당해 지난달 광주 서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앞서 법무부는 서울구치소에서 후보자 TV방송연설을 녹화하게 해달라는 송 대표의 요구를 허가했고, 송 대표의 연설은 오늘 KBS광주에서 방송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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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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