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여론조사]③ 내일 투표한다면…민주 40% 국민의힘 33%

입력 2024.04.05 (06:11) 수정 2024.04.05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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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정당 지지율 등 전국 단위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내일 투표한다면 어느 정당의 후보를 뽑을 건지 물었습니다.

민주당 40%, 국민의힘 33%로 민주당이 7%p 앞섰습니다.

KBS는 이번까지 해서 여론조사를 일곱 차례 진행했는데, 그간의 추이를 한번 보겠습니다.

신년 첫 조사 때 양당이 오차 범위 안 접전이었는데 지난달 중순 조사에서 민주당이 앞섰고, 지난 조사에서 격차가 벌어진 뒤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비례대표 투표에선 어느 정당을 뽑을 건지도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 17%, 국민의미래 28%로 나타났습니다.

조국혁신당은 22%로 나와서 더불어민주연합보다 높았습니다.

특히 지역구에서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사람 중 39%는 더불어민주연합, 48%는 조국혁신당에 비례대표 투표를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선거 승패를 가를, 중도층 표심도 보겠습니다.

자신을 중도 성향이라고 밝힌 응답자 중 42%는 지역구에서 민주당 후보를, 24%는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고 답했는데요.

지난달 중순 조사에서 중도층의 민주당 지지율이 31%에서 40%로 오른 뒤 지난 조사 43%, 이번 조사 42%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중도층에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지난달 중순 26%에서 22%로 소폭 떨어진 뒤 이후 22%, 24%로 역시 비슷한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또 하나의 선거 변수, 부동층 표심이죠.

지역구에서 아직 투표할 후보를 정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19%, 10명 중 2명꼴로 지난 조사와 같았습니다.

특히 18~29세 10명 중 4명(40%), 30대가 10명 중 3명(29%)꼴로 아직 후보를 정하지 않았다고 해, 선거까지 남은 기간 2030 표심의 변화가 주목됩니다.

주요 이슈에 대한 인식 살펴보겠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발표한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에 49%는 긍정적으로, 38%는 부정적으로 본다고 해 긍정 인식이 더 많았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발표한 전 국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대해선 긍정 38% 부정 55%로 부정 인식이 앞섰습니다.

투표 후보나 정당을 결정하는 데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물가나 집값 등 경제 환경이 66%로 가장 높았고, 후보자 발언과 재산 등 신상 문제 55%, 의료계 사태 55%, 후보자의 사법 리스크 54%,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논란 5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 평가 33%, 부정 평가 62%로 부정 평가가 2배쯤 높았습니다.

이번 전국 단위 여론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5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나흘간 전화 면접 조사를 실시했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1.4%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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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여론조사]③ 내일 투표한다면…민주 40% 국민의힘 33%
    • 입력 2024-04-05 06:11:25
    • 수정2024-04-05 07: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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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정당 지지율 등 전국 단위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내일 투표한다면 어느 정당의 후보를 뽑을 건지 물었습니다.

민주당 40%, 국민의힘 33%로 민주당이 7%p 앞섰습니다.

KBS는 이번까지 해서 여론조사를 일곱 차례 진행했는데, 그간의 추이를 한번 보겠습니다.

신년 첫 조사 때 양당이 오차 범위 안 접전이었는데 지난달 중순 조사에서 민주당이 앞섰고, 지난 조사에서 격차가 벌어진 뒤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비례대표 투표에선 어느 정당을 뽑을 건지도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 17%, 국민의미래 28%로 나타났습니다.

조국혁신당은 22%로 나와서 더불어민주연합보다 높았습니다.

특히 지역구에서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사람 중 39%는 더불어민주연합, 48%는 조국혁신당에 비례대표 투표를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선거 승패를 가를, 중도층 표심도 보겠습니다.

자신을 중도 성향이라고 밝힌 응답자 중 42%는 지역구에서 민주당 후보를, 24%는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고 답했는데요.

지난달 중순 조사에서 중도층의 민주당 지지율이 31%에서 40%로 오른 뒤 지난 조사 43%, 이번 조사 42%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중도층에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지난달 중순 26%에서 22%로 소폭 떨어진 뒤 이후 22%, 24%로 역시 비슷한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또 하나의 선거 변수, 부동층 표심이죠.

지역구에서 아직 투표할 후보를 정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19%, 10명 중 2명꼴로 지난 조사와 같았습니다.

특히 18~29세 10명 중 4명(40%), 30대가 10명 중 3명(29%)꼴로 아직 후보를 정하지 않았다고 해, 선거까지 남은 기간 2030 표심의 변화가 주목됩니다.

주요 이슈에 대한 인식 살펴보겠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발표한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에 49%는 긍정적으로, 38%는 부정적으로 본다고 해 긍정 인식이 더 많았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발표한 전 국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대해선 긍정 38% 부정 55%로 부정 인식이 앞섰습니다.

투표 후보나 정당을 결정하는 데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물가나 집값 등 경제 환경이 66%로 가장 높았고, 후보자 발언과 재산 등 신상 문제 55%, 의료계 사태 55%, 후보자의 사법 리스크 54%,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논란 5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 평가 33%, 부정 평가 62%로 부정 평가가 2배쯤 높았습니다.

이번 전국 단위 여론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5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나흘간 전화 면접 조사를 실시했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1.4%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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