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허브, 환자 등록 3500명 넘겨

입력 2005.11.01 (22:3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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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줄기세포 허부에 난치성 환자들이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등록 첫날 모두 3천 5백여명의 환자가 등록했습니다.
최윤정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환자 등록이 시작된 세계줄기세포허브는 하루종일 붐볐습니다.

척수손상과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이메일과 우편 등록도 받고 있지만 직접 방문한 환자만도 5백여 명에 이릅니다.

<인터뷰> 척수손상환자 보호자 : "생전에 마음놓고 한번만 걸어봤으면.."
<인터뷰> 파킨슨씨병 환자 : '빨리 해서, 여러 사람을 고쳐줬으면 좋겟습니다.."

오늘 하루만 3천 5백명을 넘는 환자가 등록을 마쳤고, 24시간 등록이 가능한 인터넷 홈페이지는 오전 한때 다운되고 접속이 지연됐습니다.

그러나 모든 등록 환자가 연구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환자들이 등록한 서류를 검토해 1차 연구 대상을 선정하더라도 수 차례 직접 진찰과 면담을 통해 다시한 번 적절한 연구 대상을 찾고, 체세포 공여에 동의한 환자만 최종 연구 대상 환자로 지정됩니다.

환자가 공여한 체세포를 통해 줄기세포가 확보돼더라도 실제 치료에 적용하려면 상당 기간의 연구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인터뷰> 성명훈(세계줄기세포허브 기획협력부장) : "세포들의 안전성이 확인되고 그런 다음에 실제 적용이 될 것이기 때문에 그 기간을 지금 금방 예측하기는 대단히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오늘 환자 등록을 시작으로 실제 환자의 체세포 복제를 통한 맞춤형 줄기 세포 치료에 첫 발을 내딛게 됐습니다.

KBS 뉴스,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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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기세포 허브, 환자 등록 3500명 넘겨
    • 입력 2005-11-01 21:14:2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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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줄기세포 허부에 난치성 환자들이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등록 첫날 모두 3천 5백여명의 환자가 등록했습니다. 최윤정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환자 등록이 시작된 세계줄기세포허브는 하루종일 붐볐습니다. 척수손상과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이메일과 우편 등록도 받고 있지만 직접 방문한 환자만도 5백여 명에 이릅니다. <인터뷰> 척수손상환자 보호자 : "생전에 마음놓고 한번만 걸어봤으면.." <인터뷰> 파킨슨씨병 환자 : '빨리 해서, 여러 사람을 고쳐줬으면 좋겟습니다.." 오늘 하루만 3천 5백명을 넘는 환자가 등록을 마쳤고, 24시간 등록이 가능한 인터넷 홈페이지는 오전 한때 다운되고 접속이 지연됐습니다. 그러나 모든 등록 환자가 연구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환자들이 등록한 서류를 검토해 1차 연구 대상을 선정하더라도 수 차례 직접 진찰과 면담을 통해 다시한 번 적절한 연구 대상을 찾고, 체세포 공여에 동의한 환자만 최종 연구 대상 환자로 지정됩니다. 환자가 공여한 체세포를 통해 줄기세포가 확보돼더라도 실제 치료에 적용하려면 상당 기간의 연구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인터뷰> 성명훈(세계줄기세포허브 기획협력부장) : "세포들의 안전성이 확인되고 그런 다음에 실제 적용이 될 것이기 때문에 그 기간을 지금 금방 예측하기는 대단히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오늘 환자 등록을 시작으로 실제 환자의 체세포 복제를 통한 맞춤형 줄기 세포 치료에 첫 발을 내딛게 됐습니다. KBS 뉴스,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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