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① 문화재청 고분 현장 조사 착수

입력 2005.11.01 (22:3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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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가 단독보도한 한성 백제시대 초대형 고분에 대해 정부가 현장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장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서울 풍납토성 발굴단으로 이뤄진 정부 조사팀이 직접 현장을 찾았습니다.

유물.유적 조사의 첫 단계라 할 수 있는 현장 답사와 기초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특히 인공으로 조성된 고분이 맞는지, 남향으로 자리잡고 도랑이 고분을 둘러싸는 전방후원분 고유 양식을 갖췄는지 등을 살폈습니다.

조사팀은 지표조사를 실시한 강동문화원의 자료까지 면밀히 검토한 뒤 탐사와 시굴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이은석(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원) : "강동문화원 학술자료가 나오면 그 결과까지 검토한 뒤 탐사 조사 등을 결정할 것..."

지표조사를 벌였던 강동문화원은 문화재청과 서울시에 정부 차원의 공식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현재 고분 추정지가 서울 강동구와 경기도 하남시에 걸쳐있어 특정 기초 자치단체가 조사하기엔 역부족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어윤경(강동문화원 원장) : "동양사의 전체적인 흐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획기적이고 대단한 일이기 때문에 우리가 감당하기 너무 큽니다."

특히 금과 동, 옥 등 부장품의 매장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시범발굴 조사 이전에라도 도굴 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장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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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취재]① 문화재청 고분 현장 조사 착수
    • 입력 2005-11-01 21:28:3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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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가 단독보도한 한성 백제시대 초대형 고분에 대해 정부가 현장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장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서울 풍납토성 발굴단으로 이뤄진 정부 조사팀이 직접 현장을 찾았습니다. 유물.유적 조사의 첫 단계라 할 수 있는 현장 답사와 기초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특히 인공으로 조성된 고분이 맞는지, 남향으로 자리잡고 도랑이 고분을 둘러싸는 전방후원분 고유 양식을 갖췄는지 등을 살폈습니다. 조사팀은 지표조사를 실시한 강동문화원의 자료까지 면밀히 검토한 뒤 탐사와 시굴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이은석(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원) : "강동문화원 학술자료가 나오면 그 결과까지 검토한 뒤 탐사 조사 등을 결정할 것..." 지표조사를 벌였던 강동문화원은 문화재청과 서울시에 정부 차원의 공식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현재 고분 추정지가 서울 강동구와 경기도 하남시에 걸쳐있어 특정 기초 자치단체가 조사하기엔 역부족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어윤경(강동문화원 원장) : "동양사의 전체적인 흐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획기적이고 대단한 일이기 때문에 우리가 감당하기 너무 큽니다." 특히 금과 동, 옥 등 부장품의 매장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시범발굴 조사 이전에라도 도굴 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장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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