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회 남북 단일팀 원칙 합의

입력 2005.11.01 (22:3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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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남북단일팀 구성 합의로 우리나라는 스포츠를 통해 분단이 아닌 하나된 코리아를 전 세계에 알리게 됐습니다.
이번 단일팀 구성 합의의 의미를 김인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과 북의 화해 무드를 타고 남북 단일팀 협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동아시아 대회가 열리는 마카오에서 만난 남북의 실무진들은, 오늘 1차 회담에서 남북 단일팀으로 국제대회에 참가를 위한 실무회담을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또 본회의를 위한 합의문도 작성했습니다.
<인터뷰> 백성일(공보 실장) : "실무대표단에서 2006년 도하 아시안 게임과 베이징 올림픽 단일팀 구성 합의"

당장 내년에 열리는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부터 단일팀을 만들고, 이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더 진일보한 단일팀을 구성한다는 것이 원칙입니다.
실무회담에서 나온 합의문의 내용은 두 가지입니다.
먼저, 남과 북이 단일팀의 선수 선발과 구성, 훈련 등 세부 사항을 협의하기 위한 본회담을 2005년 12월 7일 개성에서 연다는 것입니다.
또 본회담에 참석하는 대표단은 양측 올림픽 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또 회담장에선 단일팀을 만들자는 북측의 매우 강력한 의지가 엿보였다고 알려졌습니다.
우리 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김정행 실무단장의 말에 따르면 북측 이동호 단장이 먼저 합의문에 대한 제의를 적극적으로 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회담장의 분위기도 매우 밝아서 실무회담이 매우 원만하게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마카오에서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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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대회 남북 단일팀 원칙 합의
    • 입력 2005-11-01 21:43:1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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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남북단일팀 구성 합의로 우리나라는 스포츠를 통해 분단이 아닌 하나된 코리아를 전 세계에 알리게 됐습니다. 이번 단일팀 구성 합의의 의미를 김인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과 북의 화해 무드를 타고 남북 단일팀 협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동아시아 대회가 열리는 마카오에서 만난 남북의 실무진들은, 오늘 1차 회담에서 남북 단일팀으로 국제대회에 참가를 위한 실무회담을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또 본회의를 위한 합의문도 작성했습니다. <인터뷰> 백성일(공보 실장) : "실무대표단에서 2006년 도하 아시안 게임과 베이징 올림픽 단일팀 구성 합의" 당장 내년에 열리는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부터 단일팀을 만들고, 이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더 진일보한 단일팀을 구성한다는 것이 원칙입니다. 실무회담에서 나온 합의문의 내용은 두 가지입니다. 먼저, 남과 북이 단일팀의 선수 선발과 구성, 훈련 등 세부 사항을 협의하기 위한 본회담을 2005년 12월 7일 개성에서 연다는 것입니다. 또 본회담에 참석하는 대표단은 양측 올림픽 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또 회담장에선 단일팀을 만들자는 북측의 매우 강력한 의지가 엿보였다고 알려졌습니다. 우리 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김정행 실무단장의 말에 따르면 북측 이동호 단장이 먼저 합의문에 대한 제의를 적극적으로 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회담장의 분위기도 매우 밝아서 실무회담이 매우 원만하게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마카오에서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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