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업체에 ‘폭탄’ 부탁”…‘LH 입찰 비리 의혹’ 심사위원 구속심사
입력 2024.04.08 (12:11)
수정 2024.04.0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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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발주한 공사 감리 입찰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심사위원들이 구속 기로에 놓이게 됐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업체로부터 수천만원 씩을 받고 경쟁 업체에 최하위 점수, 이른바 '폭탄'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발주한 사업의 감리 입찰 과정에서 참여 업체들에게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심사위원들.
현직 사립대 교수와 시청 공무원, 준정부기관 직원 등입니다.
서울중앙지법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를 받는 이들 심사위원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열었습니다.
[전 LH 감리 입찰 심사위원 : "(뇌물 받고 좋은 점수 주신 점 인정하시나요?) …. (실제로 최하위 점수를 줬나요?) …. (청탁받은 게 맞나요?) …."]
심사위원들은 2020년과 2022년 입찰 심사 과정에서 2천만 원에서 5천만 원 까지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은 이들이 돈을 준 업체에게는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반대로 경쟁 업체들에게는 이른바 '폭탄'으로 불리는 최하위 점수를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청탁 업체들은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그 결과 용역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심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 나올 전망입니다.
검찰은 심사위원들의 신병을 확보한 뒤 돈을 건넨 업체들의 혐의도 추가로 규명해 나갈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달 14일 검찰은 뇌물을 주고 받은 감리업체 대표와 심사위원인 국립대 교수 등을 구속기소 했습니다.
또 입찰에 참여한 감리업체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발주한 공사 감리 입찰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심사위원들이 구속 기로에 놓이게 됐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업체로부터 수천만원 씩을 받고 경쟁 업체에 최하위 점수, 이른바 '폭탄'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발주한 사업의 감리 입찰 과정에서 참여 업체들에게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심사위원들.
현직 사립대 교수와 시청 공무원, 준정부기관 직원 등입니다.
서울중앙지법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를 받는 이들 심사위원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열었습니다.
[전 LH 감리 입찰 심사위원 : "(뇌물 받고 좋은 점수 주신 점 인정하시나요?) …. (실제로 최하위 점수를 줬나요?) …. (청탁받은 게 맞나요?) …."]
심사위원들은 2020년과 2022년 입찰 심사 과정에서 2천만 원에서 5천만 원 까지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은 이들이 돈을 준 업체에게는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반대로 경쟁 업체들에게는 이른바 '폭탄'으로 불리는 최하위 점수를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청탁 업체들은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그 결과 용역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심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 나올 전망입니다.
검찰은 심사위원들의 신병을 확보한 뒤 돈을 건넨 업체들의 혐의도 추가로 규명해 나갈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달 14일 검찰은 뇌물을 주고 받은 감리업체 대표와 심사위원인 국립대 교수 등을 구속기소 했습니다.
또 입찰에 참여한 감리업체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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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쟁업체에 ‘폭탄’ 부탁”…‘LH 입찰 비리 의혹’ 심사위원 구속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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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4-08 12:11:56
- 수정2024-04-08 17:37:53
[앵커]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발주한 공사 감리 입찰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심사위원들이 구속 기로에 놓이게 됐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업체로부터 수천만원 씩을 받고 경쟁 업체에 최하위 점수, 이른바 '폭탄'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발주한 사업의 감리 입찰 과정에서 참여 업체들에게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심사위원들.
현직 사립대 교수와 시청 공무원, 준정부기관 직원 등입니다.
서울중앙지법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를 받는 이들 심사위원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열었습니다.
[전 LH 감리 입찰 심사위원 : "(뇌물 받고 좋은 점수 주신 점 인정하시나요?) …. (실제로 최하위 점수를 줬나요?) …. (청탁받은 게 맞나요?) …."]
심사위원들은 2020년과 2022년 입찰 심사 과정에서 2천만 원에서 5천만 원 까지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은 이들이 돈을 준 업체에게는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반대로 경쟁 업체들에게는 이른바 '폭탄'으로 불리는 최하위 점수를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청탁 업체들은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그 결과 용역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심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 나올 전망입니다.
검찰은 심사위원들의 신병을 확보한 뒤 돈을 건넨 업체들의 혐의도 추가로 규명해 나갈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달 14일 검찰은 뇌물을 주고 받은 감리업체 대표와 심사위원인 국립대 교수 등을 구속기소 했습니다.
또 입찰에 참여한 감리업체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발주한 공사 감리 입찰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심사위원들이 구속 기로에 놓이게 됐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업체로부터 수천만원 씩을 받고 경쟁 업체에 최하위 점수, 이른바 '폭탄'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발주한 사업의 감리 입찰 과정에서 참여 업체들에게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심사위원들.
현직 사립대 교수와 시청 공무원, 준정부기관 직원 등입니다.
서울중앙지법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를 받는 이들 심사위원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열었습니다.
[전 LH 감리 입찰 심사위원 : "(뇌물 받고 좋은 점수 주신 점 인정하시나요?) …. (실제로 최하위 점수를 줬나요?) …. (청탁받은 게 맞나요?) …."]
심사위원들은 2020년과 2022년 입찰 심사 과정에서 2천만 원에서 5천만 원 까지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은 이들이 돈을 준 업체에게는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반대로 경쟁 업체들에게는 이른바 '폭탄'으로 불리는 최하위 점수를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청탁 업체들은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그 결과 용역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심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 나올 전망입니다.
검찰은 심사위원들의 신병을 확보한 뒤 돈을 건넨 업체들의 혐의도 추가로 규명해 나갈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달 14일 검찰은 뇌물을 주고 받은 감리업체 대표와 심사위원인 국립대 교수 등을 구속기소 했습니다.
또 입찰에 참여한 감리업체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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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hu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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