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위대, 식민 지배 미화 용어 ‘대동아전쟁’ 사용

입력 2024.04.08 (18:13) 수정 2024.04.0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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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육상자위대 부대가 공식 SNS 계정에 태평양전쟁을 미화하는 용어인 '대동아전쟁'을 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육상자위대 제32보통과 연대는 지난 5일 SNS 엑스에 "대동아전쟁 최대 격전지 이오지마에서 개최된 위령추도식에 참가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대동아전쟁은 일본이 식민 지배한 아시아 권역 등을 하나로 묶은 이른바 '대일본제국'이 서구 열강에 맞서 싸웠다는 인식을 담고 있어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는 의도를 담은 용어로 분류됩니다.

이와 관련해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대동아전쟁이라는 용어는 정부 공문서에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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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자위대, 식민 지배 미화 용어 ‘대동아전쟁’ 사용
    • 입력 2024-04-08 18:13:43
    • 수정2024-04-08 18: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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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육상자위대 부대가 공식 SNS 계정에 태평양전쟁을 미화하는 용어인 '대동아전쟁'을 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육상자위대 제32보통과 연대는 지난 5일 SNS 엑스에 "대동아전쟁 최대 격전지 이오지마에서 개최된 위령추도식에 참가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대동아전쟁은 일본이 식민 지배한 아시아 권역 등을 하나로 묶은 이른바 '대일본제국'이 서구 열강에 맞서 싸웠다는 인식을 담고 있어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는 의도를 담은 용어로 분류됩니다.

이와 관련해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대동아전쟁이라는 용어는 정부 공문서에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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