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 기온 상승으로 철새 타격

입력 2024.04.09 (12:45) 수정 2024.04.09 (13: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알바니아 북부 해안을 따라 형성된 베인 라군이 기온 상승으로 습지 전역이 큰 피해를 입으면서 철새들이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베인 라군은 아드리아해를 따라 펼쳐진 3,000헥타르가 넘는 면적을 차지하며 약 백96종의 철새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밝은 분홍색 깃털을 가진 플라밍고와 검은머리갈매기 등 다양한 철새들의 보금자리였는데, 그 숫자가 급격히 줄고 있습니다.

[토니/알바니아 보호지역 관리 : "베인 라군(Vain Lagoon)은 기후 변화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1월의 최근 조류 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지역의 철새 개체 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온난화로 어류 개체 수가 감소해 새들의 먹이가 줄어든 것이 치명적이라고 지적합니다.

[니콜/어민 : "수온 상승, 해수면 상승 및 기타 현상으로 나머지 유럽 지역과 마찬가지로 알바니아의 모든 석호에서 장어를 포함한 어류 자원이 감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꽃게와 같은 침입종도 알바니아 습지의 생물 다양성을 위협해, 철새들에게 타격을 입힌다고 지적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알바니아, 기온 상승으로 철새 타격
    • 입력 2024-04-09 12:45:48
    • 수정2024-04-09 13:03:03
    뉴스 12
알바니아 북부 해안을 따라 형성된 베인 라군이 기온 상승으로 습지 전역이 큰 피해를 입으면서 철새들이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베인 라군은 아드리아해를 따라 펼쳐진 3,000헥타르가 넘는 면적을 차지하며 약 백96종의 철새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밝은 분홍색 깃털을 가진 플라밍고와 검은머리갈매기 등 다양한 철새들의 보금자리였는데, 그 숫자가 급격히 줄고 있습니다.

[토니/알바니아 보호지역 관리 : "베인 라군(Vain Lagoon)은 기후 변화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1월의 최근 조류 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지역의 철새 개체 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온난화로 어류 개체 수가 감소해 새들의 먹이가 줄어든 것이 치명적이라고 지적합니다.

[니콜/어민 : "수온 상승, 해수면 상승 및 기타 현상으로 나머지 유럽 지역과 마찬가지로 알바니아의 모든 석호에서 장어를 포함한 어류 자원이 감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꽃게와 같은 침입종도 알바니아 습지의 생물 다양성을 위협해, 철새들에게 타격을 입힌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