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반도체 경쟁은 총력전…AI 반도체 주도해야”

입력 2024.04.09 (19:13) 수정 2024.04.0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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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경쟁을 전쟁에 빗대며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미래 반도체는 인공지능, AI가 주도할 것이라며 이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타이완 지진에 따른 반도체 공급망 우려.

그리고 미국의 막대한 반도체 보조금 지원까지.

윤석열 대통령은 반도체 경쟁을 산업전쟁이자 국가 총력전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시 상황에 맞먹는 수준의 총력 대응 체제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주요국의 투자 환경과 지원 제도를 종합적으로 비교 분석해서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과감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를 위해 622조 원 규모의 세계 최대 규모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026년 산단을 착공하겠다며,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전기와 공업용수 등 인프라 구축은 정부가 책임지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관련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환경 영향 평가, 토지 보상 등의 절차도 2배 이상 속도를 내서 절반 이상의 시간을 앞당겨 완료할 것입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관련 분야에 9조 원이 넘는 투자와 함께 1조 4천억 원 규모의 펀드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 "우리가 지난 30년간 메모리 반도체로 세계를 제패했듯이 앞으로 30년은 AI 반도체로 새로운 반도체 신화를 써 내려 갈 것입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리는 AI 정상회의 등을 통해, 인공지능 윤리규범 논의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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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대통령 “반도체 경쟁은 총력전…AI 반도체 주도해야”
    • 입력 2024-04-09 19:13:26
    • 수정2024-04-09 19:56:52
    뉴스 7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경쟁을 전쟁에 빗대며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미래 반도체는 인공지능, AI가 주도할 것이라며 이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타이완 지진에 따른 반도체 공급망 우려.

그리고 미국의 막대한 반도체 보조금 지원까지.

윤석열 대통령은 반도체 경쟁을 산업전쟁이자 국가 총력전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시 상황에 맞먹는 수준의 총력 대응 체제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주요국의 투자 환경과 지원 제도를 종합적으로 비교 분석해서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과감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를 위해 622조 원 규모의 세계 최대 규모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026년 산단을 착공하겠다며,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전기와 공업용수 등 인프라 구축은 정부가 책임지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관련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환경 영향 평가, 토지 보상 등의 절차도 2배 이상 속도를 내서 절반 이상의 시간을 앞당겨 완료할 것입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관련 분야에 9조 원이 넘는 투자와 함께 1조 4천억 원 규모의 펀드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 "우리가 지난 30년간 메모리 반도체로 세계를 제패했듯이 앞으로 30년은 AI 반도체로 새로운 반도체 신화를 써 내려 갈 것입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리는 AI 정상회의 등을 통해, 인공지능 윤리규범 논의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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