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제구실 못하는 신재생 에너지 홍보관…활용 방안 고심

입력 2024.04.09 (19:14) 수정 2024.04.09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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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도청이 있는 남악지구에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홍보관이 있는데요.

최근 3년간 하루 평균 관람객이 20명에도 못 미쳐 제구실을 못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도 활용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악 신도시에 있는 신재생에너지 홍보관입니다.

지난 2010년 국비와 도시 64억 원을 들여 건립했습니다.

건물 벽면에 540여 장의 태양광 전지판을 설치하고 지열 발전시스템을 갖추는 등 에너지 자립 건물을 표방했습니다.

홍보관 안에는 풍력 발전과 태양광 발전 모형,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 모형 등이 전시돼 있습니다.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인식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전시물을 설치했지만, 대부분의 전시물이 건립 당시인 2010년에 설치된 후 교체되지 않았습니다.

이러다 보니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지 못해 지난 3년 동안 방문객은 만 8천 5백여 명으로 하루 평균 17명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나광국/전남도의원 : "현재 국민들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의식 수준은 상당히 높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2010년 당시 개관 당시에 저 상태로의 전시 효과는 극히 미미하다고 볼 수 있고..."]

건물 외부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도 2022년부터 발전을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수리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예산문제로 홍보관 전시품 교체와 운영에 어려움이 크다며 활용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조영진/전남도 에너지정책팀장 : "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재정 부담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도의회에 설명 드리고 이런 부분들은 의원들 협조를 구해서 그런 시설들을 보강해 나가려고 지금 준비 중에 있습니다."]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전략산업으로 키우겠다는 전라남도.

정작 신재생에너지를 널리 알려야 할 홍보관은 도민의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전남도, 고속도로 경사면 발전시설 설치 협약

전라남도가 한국도로공사, 전남개발공사와 함께 고속도로 경사면 등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오늘(9일) 협약으로 전라남도와 한국도로공사, 전남개발공사는 경관 훼손 우려가 없고 안전성이 높은 고속도로 경사면에 80억 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수소와 전기차 충전소, 고속도로 에너지 효율 향상 사업 등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신안군 만재도 주상절리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신안군의 만재도 주상절리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됐습니다.

'신안 만재도 주상절리'는 파도에 의한 침식작용 결과 육각기둥이 뚜렷하고 수평으로 발달한 절리와 해안침식지형이 잘 어우러져 경관이 뛰어납니다.

신안군은 경관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재청에서 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며 , 30일 간의 예고 기간을 거친 후 지정고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소년·장애인학생체전 대비 ‘심폐소생술’ 교육

목포시가 전국소년체전과 18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을 대비해 보건 안전교육을 강화합니다.

목포시는 두개의 체전에 대비해 시 보건소 직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응급 상황 대처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교육은 목포 한국병원 응급의학 교육팀 3명이 출강해 진행하며 발생하기 쉬운 사례별로 응급환자 대처법 등의 교육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 해 치러진 체전 기간 동안 현장 치료나 이송 등은 천백여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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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전남] 제구실 못하는 신재생 에너지 홍보관…활용 방안 고심
    • 입력 2024-04-09 19:14:32
    • 수정2024-04-09 19:42:43
    뉴스7(광주)
[앵커]

전남 도청이 있는 남악지구에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홍보관이 있는데요.

최근 3년간 하루 평균 관람객이 20명에도 못 미쳐 제구실을 못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도 활용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악 신도시에 있는 신재생에너지 홍보관입니다.

지난 2010년 국비와 도시 64억 원을 들여 건립했습니다.

건물 벽면에 540여 장의 태양광 전지판을 설치하고 지열 발전시스템을 갖추는 등 에너지 자립 건물을 표방했습니다.

홍보관 안에는 풍력 발전과 태양광 발전 모형,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 모형 등이 전시돼 있습니다.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인식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전시물을 설치했지만, 대부분의 전시물이 건립 당시인 2010년에 설치된 후 교체되지 않았습니다.

이러다 보니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지 못해 지난 3년 동안 방문객은 만 8천 5백여 명으로 하루 평균 17명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나광국/전남도의원 : "현재 국민들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의식 수준은 상당히 높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2010년 당시 개관 당시에 저 상태로의 전시 효과는 극히 미미하다고 볼 수 있고..."]

건물 외부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도 2022년부터 발전을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수리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예산문제로 홍보관 전시품 교체와 운영에 어려움이 크다며 활용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조영진/전남도 에너지정책팀장 : "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재정 부담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도의회에 설명 드리고 이런 부분들은 의원들 협조를 구해서 그런 시설들을 보강해 나가려고 지금 준비 중에 있습니다."]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전략산업으로 키우겠다는 전라남도.

정작 신재생에너지를 널리 알려야 할 홍보관은 도민의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전남도, 고속도로 경사면 발전시설 설치 협약

전라남도가 한국도로공사, 전남개발공사와 함께 고속도로 경사면 등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오늘(9일) 협약으로 전라남도와 한국도로공사, 전남개발공사는 경관 훼손 우려가 없고 안전성이 높은 고속도로 경사면에 80억 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수소와 전기차 충전소, 고속도로 에너지 효율 향상 사업 등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신안군 만재도 주상절리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신안군의 만재도 주상절리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됐습니다.

'신안 만재도 주상절리'는 파도에 의한 침식작용 결과 육각기둥이 뚜렷하고 수평으로 발달한 절리와 해안침식지형이 잘 어우러져 경관이 뛰어납니다.

신안군은 경관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재청에서 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며 , 30일 간의 예고 기간을 거친 후 지정고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소년·장애인학생체전 대비 ‘심폐소생술’ 교육

목포시가 전국소년체전과 18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을 대비해 보건 안전교육을 강화합니다.

목포시는 두개의 체전에 대비해 시 보건소 직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응급 상황 대처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교육은 목포 한국병원 응급의학 교육팀 3명이 출강해 진행하며 발생하기 쉬운 사례별로 응급환자 대처법 등의 교육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 해 치러진 체전 기간 동안 현장 치료나 이송 등은 천백여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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