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출구조사 결과에 여야 수장 모두 “끝까지 지켜보겠다”

입력 2024.04.11 (05:17) 수정 2024.04.1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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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저녁 더불어민주당 측의 압승이 예상된다는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모두 끝까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예전보다 개표에 시간이 많이 걸리면서 양당 사령탑의 공식 입장도 오늘 오전이 돼야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2,1, 네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범야권이 200석 안팎의 압승을 할 거란 출구조사 결과에 침묵에 휩싸인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

10분 가량 침통한 표정으로 말없이 지켜보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심의 뜻을 따르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가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그러면서도 끝까지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습니다. 그렇지만 끝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면서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습니다."]

반면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온 더불어민주당 개표 상황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차분한 표정 속에서 이따금 손뼉을 치고, 악수를 하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옅은 미소도 지었습니다.

다만 개표 상황실을 나서면서 기자들을 만나선 겸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지켜보겠다며 조심스런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 국민들의 선택을 겸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수개표를 해야 하는 비례대표 선거 개표에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는 만큼 양당의 사령탑의 공식 입장도 오늘 오전이 돼야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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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출구조사 결과에 여야 수장 모두 “끝까지 지켜보겠다”
    • 입력 2024-04-11 05: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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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저녁 더불어민주당 측의 압승이 예상된다는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모두 끝까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예전보다 개표에 시간이 많이 걸리면서 양당 사령탑의 공식 입장도 오늘 오전이 돼야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2,1, 네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범야권이 200석 안팎의 압승을 할 거란 출구조사 결과에 침묵에 휩싸인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

10분 가량 침통한 표정으로 말없이 지켜보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심의 뜻을 따르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가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그러면서도 끝까지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습니다. 그렇지만 끝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면서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습니다."]

반면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온 더불어민주당 개표 상황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차분한 표정 속에서 이따금 손뼉을 치고, 악수를 하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옅은 미소도 지었습니다.

다만 개표 상황실을 나서면서 기자들을 만나선 겸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지켜보겠다며 조심스런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 국민들의 선택을 겸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수개표를 해야 하는 비례대표 선거 개표에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는 만큼 양당의 사령탑의 공식 입장도 오늘 오전이 돼야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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