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의 바로미터, 충북… 민주당 5·국민의힘 3

입력 2024.04.11 (05:45) 수정 2024.04.1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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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은 역대 전국 단위 선거에서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린 곳인데요.

전국 여·야 의석수 비율과 거의 일치해 선거 풍향계임을 다시 한번 보여줬습니다.

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5석, 국민의힘 3석.

충북의 유권자들은 '국정 안정'보다 '정권 심판'에 더 무게를 뒀습니다.

여·야가 4대 4였던 충북의 무게 추가 이번엔 야당으로 기울었습니다.

특히 청주권 4곳 전체와, 혁신도시가 있는 증평·진천·음성 선거구를 민주당이 석권했습니다.

[이광희/더불어민주당 충북 청주 서원 당선인 : "여러분들의 현명한 선택, 제가 잘 수행하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정말 최선을 다해서 서원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충주와 제천·단양, 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 3곳의 현역 의원들이 살아남았습니다.

[박덕흠/국민의힘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당선인 : "지역에 많은 공약을 해놨는데, 그 공약을 실천해서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 발전을 앞당기면서, 우리 충북도에 많은 역할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충북은 이번 선거에서도 여야의 전국 지역구 의석수 비율을 그대로 반영해 선거 민심의 풍향계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엄태석/서원대학교 교수/KBS청주 선거방송 해설위원 : "여당은 지금까지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 깊이 있는 반성을 해야 할 것이고, 야당의 경우는 국정 주도권을 어떻게 발휘할 것인가, 그런 것들을 굉장히 고민해야 하는 그런 선거라고 하겠습니다."]

충북의 총선은 경선부터 현역에 맞서 승기를 거머쥔 민주당 청주권 후보들의 약진과, 현역의 강세를 증명한 국민의힘 비청주권 후보들의 선전이 두드러졌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김현기 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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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심의 바로미터, 충북… 민주당 5·국민의힘 3
    • 입력 2024-04-11 05:45:52
    • 수정2024-04-11 15: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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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은 역대 전국 단위 선거에서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린 곳인데요.

전국 여·야 의석수 비율과 거의 일치해 선거 풍향계임을 다시 한번 보여줬습니다.

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5석, 국민의힘 3석.

충북의 유권자들은 '국정 안정'보다 '정권 심판'에 더 무게를 뒀습니다.

여·야가 4대 4였던 충북의 무게 추가 이번엔 야당으로 기울었습니다.

특히 청주권 4곳 전체와, 혁신도시가 있는 증평·진천·음성 선거구를 민주당이 석권했습니다.

[이광희/더불어민주당 충북 청주 서원 당선인 : "여러분들의 현명한 선택, 제가 잘 수행하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정말 최선을 다해서 서원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충주와 제천·단양, 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 3곳의 현역 의원들이 살아남았습니다.

[박덕흠/국민의힘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당선인 : "지역에 많은 공약을 해놨는데, 그 공약을 실천해서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 발전을 앞당기면서, 우리 충북도에 많은 역할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충북은 이번 선거에서도 여야의 전국 지역구 의석수 비율을 그대로 반영해 선거 민심의 풍향계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엄태석/서원대학교 교수/KBS청주 선거방송 해설위원 : "여당은 지금까지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 깊이 있는 반성을 해야 할 것이고, 야당의 경우는 국정 주도권을 어떻게 발휘할 것인가, 그런 것들을 굉장히 고민해야 하는 그런 선거라고 하겠습니다."]

충북의 총선은 경선부터 현역에 맞서 승기를 거머쥔 민주당 청주권 후보들의 약진과, 현역의 강세를 증명한 국민의힘 비청주권 후보들의 선전이 두드러졌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김현기 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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