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부산 국민의힘 17석 ‘압승’…보수 결집
입력 2024.04.11 (09:50)
수정 2024.04.1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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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총선 결과, 전국적으로 민주당이 과반 이상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둔 가운데 부산에서는 18개 지역구 중 17석을 국민의힘이 차지했습니다.
민주당은 3석에서 1석으로 줄었는데요.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다는 분석입니다.
부산 총선 결과를 장성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부산에서 17석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뒀습니다.
최대 격전지 낙동강벨트에서 북구갑 지역구만 민주당에 내줬을 뿐, 나머지 의석을 모두 차지했습니다.
사하을에선 국민의힘 조경태 후보가 승리해 부산 최다선인 6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부산진을 이헌승 후보와 부산 강서구 김도읍 후보가 나란히 4선에 성공했습니다.
[김도읍/부산 강서구 당선인 : "이번 선거를 통해서 우리 주민들께서 중단 없는 강서 발전을 얼마나 염원하시는지 다시 한번 뼈저리게 실감을 했습니다."]
연제구에선 국민의힘 김희정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 진보당 노정현 후보를 누르고, 3선 중진 의원이 됐습니다.
하나의 선거구로 조정된 남구에선 국민의힘 박수영 후보가 민주당 재선 박재호 후보를 이겨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또 금정구 백종헌 후보와 기장군 정동만 후보, 해운대을 김미애 후보도 다시 지역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사하갑에선 접전 끝에 국민의힘 이성권 후보가 민주당 재선 최인호 후보를 꺾고 지역구를 옮겨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22대 국회에 첫 발을 내딛는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도 8명 당선됐습니다.
이에 반해 더불어민주당은 북구갑 전재수 후보만 3선에 성공하면서 의석수가 3석에서 1석으로 줄었습니다.
[전재수/부산 북구갑 당선인 : "힘들고 어려운 선거를 치를 수 있었던 힘은 그래도 우리 북구는 전재수다 라고 믿어주시는 우리 주민들의 힘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선거 기간 내내 각종 여론조사에서 경합 지역이 잇따르고, 출구조사에서도 11곳이 경합을 벌일 정도로 박빙 양상을 보였지만, 결국 막판 보수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현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영상편:전은별
22대 총선 결과, 전국적으로 민주당이 과반 이상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둔 가운데 부산에서는 18개 지역구 중 17석을 국민의힘이 차지했습니다.
민주당은 3석에서 1석으로 줄었는데요.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다는 분석입니다.
부산 총선 결과를 장성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부산에서 17석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뒀습니다.
최대 격전지 낙동강벨트에서 북구갑 지역구만 민주당에 내줬을 뿐, 나머지 의석을 모두 차지했습니다.
사하을에선 국민의힘 조경태 후보가 승리해 부산 최다선인 6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부산진을 이헌승 후보와 부산 강서구 김도읍 후보가 나란히 4선에 성공했습니다.
[김도읍/부산 강서구 당선인 : "이번 선거를 통해서 우리 주민들께서 중단 없는 강서 발전을 얼마나 염원하시는지 다시 한번 뼈저리게 실감을 했습니다."]
연제구에선 국민의힘 김희정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 진보당 노정현 후보를 누르고, 3선 중진 의원이 됐습니다.
하나의 선거구로 조정된 남구에선 국민의힘 박수영 후보가 민주당 재선 박재호 후보를 이겨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또 금정구 백종헌 후보와 기장군 정동만 후보, 해운대을 김미애 후보도 다시 지역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사하갑에선 접전 끝에 국민의힘 이성권 후보가 민주당 재선 최인호 후보를 꺾고 지역구를 옮겨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22대 국회에 첫 발을 내딛는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도 8명 당선됐습니다.
이에 반해 더불어민주당은 북구갑 전재수 후보만 3선에 성공하면서 의석수가 3석에서 1석으로 줄었습니다.
[전재수/부산 북구갑 당선인 : "힘들고 어려운 선거를 치를 수 있었던 힘은 그래도 우리 북구는 전재수다 라고 믿어주시는 우리 주민들의 힘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선거 기간 내내 각종 여론조사에서 경합 지역이 잇따르고, 출구조사에서도 11곳이 경합을 벌일 정도로 박빙 양상을 보였지만, 결국 막판 보수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현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영상편: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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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4-11 09:50:40
- 수정2024-04-11 11:26:35

[앵커]
22대 총선 결과, 전국적으로 민주당이 과반 이상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둔 가운데 부산에서는 18개 지역구 중 17석을 국민의힘이 차지했습니다.
민주당은 3석에서 1석으로 줄었는데요.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다는 분석입니다.
부산 총선 결과를 장성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부산에서 17석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뒀습니다.
최대 격전지 낙동강벨트에서 북구갑 지역구만 민주당에 내줬을 뿐, 나머지 의석을 모두 차지했습니다.
사하을에선 국민의힘 조경태 후보가 승리해 부산 최다선인 6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부산진을 이헌승 후보와 부산 강서구 김도읍 후보가 나란히 4선에 성공했습니다.
[김도읍/부산 강서구 당선인 : "이번 선거를 통해서 우리 주민들께서 중단 없는 강서 발전을 얼마나 염원하시는지 다시 한번 뼈저리게 실감을 했습니다."]
연제구에선 국민의힘 김희정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 진보당 노정현 후보를 누르고, 3선 중진 의원이 됐습니다.
하나의 선거구로 조정된 남구에선 국민의힘 박수영 후보가 민주당 재선 박재호 후보를 이겨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또 금정구 백종헌 후보와 기장군 정동만 후보, 해운대을 김미애 후보도 다시 지역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사하갑에선 접전 끝에 국민의힘 이성권 후보가 민주당 재선 최인호 후보를 꺾고 지역구를 옮겨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22대 국회에 첫 발을 내딛는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도 8명 당선됐습니다.
이에 반해 더불어민주당은 북구갑 전재수 후보만 3선에 성공하면서 의석수가 3석에서 1석으로 줄었습니다.
[전재수/부산 북구갑 당선인 : "힘들고 어려운 선거를 치를 수 있었던 힘은 그래도 우리 북구는 전재수다 라고 믿어주시는 우리 주민들의 힘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선거 기간 내내 각종 여론조사에서 경합 지역이 잇따르고, 출구조사에서도 11곳이 경합을 벌일 정도로 박빙 양상을 보였지만, 결국 막판 보수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현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영상편:전은별
22대 총선 결과, 전국적으로 민주당이 과반 이상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둔 가운데 부산에서는 18개 지역구 중 17석을 국민의힘이 차지했습니다.
민주당은 3석에서 1석으로 줄었는데요.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다는 분석입니다.
부산 총선 결과를 장성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부산에서 17석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뒀습니다.
최대 격전지 낙동강벨트에서 북구갑 지역구만 민주당에 내줬을 뿐, 나머지 의석을 모두 차지했습니다.
사하을에선 국민의힘 조경태 후보가 승리해 부산 최다선인 6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부산진을 이헌승 후보와 부산 강서구 김도읍 후보가 나란히 4선에 성공했습니다.
[김도읍/부산 강서구 당선인 : "이번 선거를 통해서 우리 주민들께서 중단 없는 강서 발전을 얼마나 염원하시는지 다시 한번 뼈저리게 실감을 했습니다."]
연제구에선 국민의힘 김희정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 진보당 노정현 후보를 누르고, 3선 중진 의원이 됐습니다.
하나의 선거구로 조정된 남구에선 국민의힘 박수영 후보가 민주당 재선 박재호 후보를 이겨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또 금정구 백종헌 후보와 기장군 정동만 후보, 해운대을 김미애 후보도 다시 지역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사하갑에선 접전 끝에 국민의힘 이성권 후보가 민주당 재선 최인호 후보를 꺾고 지역구를 옮겨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22대 국회에 첫 발을 내딛는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도 8명 당선됐습니다.
이에 반해 더불어민주당은 북구갑 전재수 후보만 3선에 성공하면서 의석수가 3석에서 1석으로 줄었습니다.
[전재수/부산 북구갑 당선인 : "힘들고 어려운 선거를 치를 수 있었던 힘은 그래도 우리 북구는 전재수다 라고 믿어주시는 우리 주민들의 힘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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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길 기자 skj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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