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새미래 오영환 “결과 겸허히 수용…범야권과 정권 폭주 막기 위해 연대”

입력 2024.04.11 (10:55) 수정 2024.04.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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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역구 1석을 확보한 새로운미래가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1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비록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새로운미래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새로운 정치를 만들기 위한 힘찬 여정의 첫걸음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오 선대위원장은 "힘이 아니라 대화와 합의로 국민 화합을 이뤄내야 한다는 우리의 간절한 호소는 민주주의 재건의 작은 씨앗이 되어 국민 여러분의 마음 깊은 곳에 소중히 심어졌으리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분노와 심판을 넘어, 여야 서로를 향한 비난과 증오가 가득한 극한대립의 정치 또한 함께 종식시켜야 한다는 시대정신은 여전히 그 자리에 남아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데 대해선 "이번 선거는 정권에 대한 분노, 심판 의지가 지배적으로 흐름을 만들어내며 진영 대결 구도가 더욱 강화되는 선거였다"고 평가하며, "그 안에서 제3지대라 불린 신생 정당이 호소력 있는, 충분히 숙성된 모습을 보여드리기엔 시간과 많은 것들이 부족하지 않았나 성찰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민주당 등 다른 정당과의 합당·통합 여부에 대해선 "아직 때가 이르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하지만 저희 역시 윤석열 정부에 대한 단호한 심판 의지는 단 한 순간도 변함이 없었기 때문에 그 점에선 민주당뿐 아니라 범야권이라 불리는 모든 정당들과 정권의 폭주, 실정을 막아 세우는 데 모든 노력을 연대하고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로운미래는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1석을 확보하고, 비례대표 선거에서 1.7%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세종갑에서 56.93%의 득표율로 당선된 김종민 당선인은 "윤 정권이 불러온 민주주의와 민생, 미래의 위기를 최우선으로 극복하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며 충실히 받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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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1 10:55:03
    • 수정2024-04-11 11:19:27
    정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역구 1석을 확보한 새로운미래가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1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비록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새로운미래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새로운 정치를 만들기 위한 힘찬 여정의 첫걸음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오 선대위원장은 "힘이 아니라 대화와 합의로 국민 화합을 이뤄내야 한다는 우리의 간절한 호소는 민주주의 재건의 작은 씨앗이 되어 국민 여러분의 마음 깊은 곳에 소중히 심어졌으리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분노와 심판을 넘어, 여야 서로를 향한 비난과 증오가 가득한 극한대립의 정치 또한 함께 종식시켜야 한다는 시대정신은 여전히 그 자리에 남아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데 대해선 "이번 선거는 정권에 대한 분노, 심판 의지가 지배적으로 흐름을 만들어내며 진영 대결 구도가 더욱 강화되는 선거였다"고 평가하며, "그 안에서 제3지대라 불린 신생 정당이 호소력 있는, 충분히 숙성된 모습을 보여드리기엔 시간과 많은 것들이 부족하지 않았나 성찰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민주당 등 다른 정당과의 합당·통합 여부에 대해선 "아직 때가 이르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하지만 저희 역시 윤석열 정부에 대한 단호한 심판 의지는 단 한 순간도 변함이 없었기 때문에 그 점에선 민주당뿐 아니라 범야권이라 불리는 모든 정당들과 정권의 폭주, 실정을 막아 세우는 데 모든 노력을 연대하고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로운미래는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1석을 확보하고, 비례대표 선거에서 1.7%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세종갑에서 56.93%의 득표율로 당선된 김종민 당선인은 "윤 정권이 불러온 민주주의와 민생, 미래의 위기를 최우선으로 극복하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며 충실히 받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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